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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경북지사 용산 관저 찾아
“윤, 평소와 달리 약주 안 해 걱정”
이철우 경북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시 볼 것은 충성심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날 대선 출마 선언 뒤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윤 전 대통령이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판결도 막판에 뒤집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매우 상심하는 모습이었다. 건강상의 이유로 평소와 달리 약주도 한잔 안 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제게도 힘껏 노력해 대통령에 당선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했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경기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이던 2013년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것이 대선 출마 가도의 발판이 됐다.

한편,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전원일치로 파면당한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정치인 등을 잇달아 접견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1일 오후 관저에서 퇴거해 대통령 취임 전 지내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옮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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