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비롯한 해외 주둔 미군 감축 문제를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나아가 방위비 문제를 무역협상과 ‘패키지 딜’로 묶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 행사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이나 해외에 주둔 중인 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다(It depends)”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유럽에 있는 미군에 대해 많은 비용을 들이고 있지만, 충분한 보전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며 방위비 분담금의 형평성 문제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는 무역과는 관계가 없지만, (협상에서) 우리는 그것을 무역의 일부로 포함시킬 것”이라며 “각국에 대한 사안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방위비 분담금, 무역, 외교·안보 사안을 별개로 보지 않고 하나의 ‘빅딜’ 협상 틀 안에서 통합적으로 조율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88 ‘미아리 텍사스’ 강제 철거 강행···성매매 여성들과 집행 인력 충돌 랭크뉴스 2025.04.16
44687 2만 원, 5만 원…캄보디아 이주민들의 산불 성금 50만 원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16
44686 '3·4·5' 성장 공약 띄운 '이재명 싱크탱크', 기본소득은 언급도 안 했다 랭크뉴스 2025.04.16
44685 [속보] 서울 압구정역 인근 도로침하 신고…교통 부분 통제 랭크뉴스 2025.04.16
44684 [속보] 압구정역 인근 도로침하·돌곶이역 인근 싱크홀 신고 랭크뉴스 2025.04.16
44683 ‘강제추행 혐의’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4.16
44682 '서부지법 난입 혐의' 다큐멘터리 감독 "촬영 목적"‥영화인들 '무죄' 탄원 랭크뉴스 2025.04.16
44681 머리에 총상 입고 결국 숨졌다…'임용 1년' 순경 총기훈련 참극 랭크뉴스 2025.04.16
44680 취업-퇴사 반복하며 실업급여 수령…20차례 걸쳐 1억?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16
44679 “미 국채, 추천하길래…난 재산 많은 사람 아냐” 최상목(44억)의 유체이탈 랭크뉴스 2025.04.16
44678 한덕수, 재판관 지명해놓고 “발표일 뿐…공권력 행사 아냐” 말장난 랭크뉴스 2025.04.16
44677 "어떻게 오셨죠?" "면허증‥" 공소시효 끝난 줄 알았나 랭크뉴스 2025.04.16
44676 [단독] ‘MBC 자회사 주식’ 이진숙, 이해충돌 심사 중 재허가 관여 랭크뉴스 2025.04.16
44675 “이복현 월권 논란이 불 지폈다”… 금감원 쪼개기 카드 꺼낸 민주당 랭크뉴스 2025.04.16
44674 한덕수의 “재판관 지명은 내부 의사 결정” 주장에···“전 국민이 아는데” 반박 랭크뉴스 2025.04.16
44673 법원, 뉴진스 이의신청 기각…'독자활동 금지' 결정 유지 랭크뉴스 2025.04.16
44672 사시 수석이 학원가 '1타 강사'…수천만원 사교육비에 '둠강'도 유행[길잃은 로스쿨] 랭크뉴스 2025.04.16
44671 수천만 구독자 보유 유명 인플루언서, 성폭행 혐의 징역형 확정 랭크뉴스 2025.04.16
44670 방첩사 과장 "계엄 당일 국수본에 체포 대상 '이재명·한동훈' 말해" 랭크뉴스 2025.04.16
44669 “누구 체포하냐 묻자 ‘이재명·한동훈’ 답했다”…방첩사 증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