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한반도내 미군 역량,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상원 군사위원회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 상원 군사위원회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전세계 미군 배치 재조정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이 미국에 유리한 입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가 보는 것은 우리가 현재 '입지적 우위'(positional advantage)를 가졌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어 한반도에 배치된 미군 역량에 대해 "그것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주한미군이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는 측면뿐 아니라 미중 전략경쟁 측면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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