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11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전망이다.
9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내외는 오는 11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짐 일부는 이미 서초동 사저로 옮겨졌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키우고 있는 11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두 데리고 이동한다.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입양한 유기견과 유기묘도 포함된다.
윤석열(오른쪽) 전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오가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할 전직 대통령 경호팀 구성을 마쳤다. 윤 전 대통령 전담 경호팀장에는 3급 경호부장이 지명됐고, 경호팀은 50여명 수준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 인력은 문재인 전 대통령 등 과거 전직 대통령들의 전례를 기준으로 삼아 유사한 수준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전담 경호팀은 관저 퇴거 즉시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