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관세 충격에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환율이 1,500원을 넘길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올해 우리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계속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원화 가치가 끝모르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87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주간 기준 1484.1원으로 마감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중 관세 전쟁이 극한으로 치달으며 환율이 급등한 겁니다.

여기에 오는 11월로 예정됐던 우리나라 국채의 세계국채지수 편입이 내년 4월로 미뤄진 점도 단기적인 악재로 거론됩니다.

[박상현/아이엠증권 연구원]
"(우리) 국채시장으로 들어와야 될 달러 자금들 자체가 줄어들 것이 아닌가 라는 수급 우려, 이러한 것들이 또 하나 작용을 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시장에서는 조만간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환율이 역대로 1,500원을 넘은 건 97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 단 두 차례 뿐입니다.

[서정훈/하나은행 연구위원]
"우리 경기가 상당 부분 역성장할 수도 있는 우려에 대해서 외국인들이 보다 더 우려감을 가질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에 따라서 1,500원을 상향해서 조금 더 높은 수준까지 올라갈 가능성을…"

외국인이 9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운 코스피 지수는 1년 5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수출 타격 우려에 환율 불안까지 겹치면서 경제성장의 기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로 내린 데 이어 아시아개발은행도 아시아 최하위권인 1.5%로 내렸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승 / 영상편집 : 김민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04 대전협 박단 “결국 정부가 해결해야···필수의료 동료들 돌아갈 환경 조성이 중요” 랭크뉴스 2025.04.17
44903 불출마 뒤 몸값 뛰는 오세훈… 국힘 경선 주자들 문전성시 랭크뉴스 2025.04.17
44902 국가성평등지수 65.4점…양성평등의식 약화에 첫 '후퇴' 랭크뉴스 2025.04.17
44901 윤석열 11%? 40%? 여론조사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제대로 보는 법 총정리 랭크뉴스 2025.04.17
44900 "반수 제한" 초강수 전국 로스쿨…'두자릿수 성장' 사교육은 급팽창 랭크뉴스 2025.04.17
44899 [단독] 인구 비슷한 TK와 호남, 경선 반영은 3배 차이... 국민의힘 여론조사 왜곡? 랭크뉴스 2025.04.17
44898 처자식 죽이고도 집유? 살인피해자의 31%인데 가중처벌 없다 랭크뉴스 2025.04.17
44897 홈플러스·발란·JDX 다음은 누구…기업들 돈줄이 말라붙었다 [돈줄 가뭄] 랭크뉴스 2025.04.17
44896 [이슈 In] '11年 담배소송' 항소심 내달 마지막 변론…누구 손 들어줄까 랭크뉴스 2025.04.17
44895 수업 도중 “싱싱할 때 애 낳아라”…서울시교육청, 성희롱 교사 징계 요구 랭크뉴스 2025.04.17
44894 [오늘의 운세] 4월 17일 목요일 랭크뉴스 2025.04.17
44893 이준석 "계엄 옹호세력과 빅텐트? 이재명 막는데 비효율"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②] 랭크뉴스 2025.04.17
44892 '돈세탁 실형' 페루 前대통령 부인 망명…도피 논란 랭크뉴스 2025.04.17
44891 트럼프, 일본과 관세·방위비 패키지딜 시사…내주 한국에도 꺼내나 랭크뉴스 2025.04.17
44890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오늘 발표…증원 前 '3천58명' 유력 랭크뉴스 2025.04.17
44889 [사설]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 정지… 한 대행, 국정 안정에 힘쓰길 랭크뉴스 2025.04.17
44888 커져가는 싱크홀 불안에 …서울시, 지하 조사 장비 추가로 들인다 랭크뉴스 2025.04.17
44887 일격 맞은 '한덕수 차출론'... 단일화 외쳤던 김문수 '머쓱' 랭크뉴스 2025.04.17
44886 광주의 우려 “이재명 밀어야제…근디 무조건 파랑은 아니랑께”[진보심장 르포] 랭크뉴스 2025.04.17
44885 美관세대응 보폭 늘리는 현대차…무뇨스 "중장기 사업전략 재검토"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