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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바욘에서 촬영한 엘리자베스 항구 해상 터미널. 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겨냥해 미국산 수입품에 최대 25%의 추가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행정부 역할을 하는 EU 집행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회원국들이 대미 무역 대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번 보복 관세 조치가 미국이 수입 철강·알루미늄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한 맞대응이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200억 유로(약 33조원)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최고 25% 관세가 부과된다고 보도했다. 유럽뉴스를 전하는 프랑스 매체 유로뉴스는 25% 관세 부과 품목에 아몬드, 오렌지주스, 가금류, 대두, 철강·알루미늄, 담배, 요트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관세는 오는 15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DPA통신은 관세가 품목별로 순차적으로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견과류와 대두 품목에 대한 관세는 12월 초에 발효될 것으로 내다봤다.

EU 집행위는 “미국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협상 결과에 동의한다면 이러한 대응 조치는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다”며 추가 협상의 여지를 뒀다. EU는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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