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뉴스1

이른바 ‘빅5′ 병원이 있는 의대 중 연세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울산대와 고려대 의대 학생 대표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대 의대생들은 수업에 참여했다.

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고려대 등 5개 의대 학생 대표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 투쟁 방향성을 존중하고, 투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여전히 우리들의 투쟁 의지는 굳건하다”면서 “정부의 의도적인 지연 술책으로 의대 전체의 교육 파행은 장기화되고, 향후 의료의 질 하락은 예견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의학교육과 의료현장의 파행은 누구에게 있는지, 그 해결은 언제·누구에게 시작됐는지, 의료의 질은 지켜질 수 있는지 물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면서 “이에 우리는 일치된 입장을 명확히 선언한다”고 했다.

아주대 의대 신입생들은 이날 0시 아주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명의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25학번 학생 일동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번 학기 수업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빅5′ 중 서울대 의대 학생들은 수업 참여로 내부 의견을 모았고, 이에 본과 2·3학년은 첫 시험도 전원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의대는 2025학년도 1학기 전체 출석 일수의 4분의 1 지점이 지나면서 수업에 불참하는 학생들에게 유급예정통지서를 발송했거나 발송할 계획이다. 정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 현황을 보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았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75 김문수 지지율 ‘출렁’…한 주 만에 4%P 빠져 홍준표와 동률 랭크뉴스 2025.04.17
45274 "화장실 휴지 같았다"…직장인 공감 터진 '화장지 사직서'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17
45273 尹 변호인단, ‘윤어게인’ 신당 창당 추진하려다 보류 랭크뉴스 2025.04.17
45272 尹 탄핵 선고 늦어진 이유는 바로…문형배 헌재소장 대행이 직접 밝혔다 랭크뉴스 2025.04.17
45271 1년만에 의대 증원 원점…환자단체 "대국민 사기" 의협 "정상화 첫발" 랭크뉴스 2025.04.17
45270 서초동 사저 간 尹에 꽃다발 건넨 입주민…김태효 모친이었다 랭크뉴스 2025.04.17
45269 부산 중구 수영장서 70대 남성 사망… 감전 추정 랭크뉴스 2025.04.17
45268 "술·담배랑 같은 수준이라고?"…밥과 같이 먹은 '이것' 대장암에 치명적 랭크뉴스 2025.04.17
45267 내란특검 등 7개 법안, 재표결서 부결…'수신료 통합징수' 가결 랭크뉴스 2025.04.17
45266 3인조 래퍼 ‘호미들’ 중국 우한서 공연···한국 가수, 8년 만에 본토 상륙 랭크뉴스 2025.04.17
45265 트럼프 “일본·멕시코와 생산적 소통···중국도 미국 만나길 원해” 랭크뉴스 2025.04.17
45264 트럼프 "관세 협상 순조로워… 中도 美와 만나길 원해" 랭크뉴스 2025.04.17
45263 ‘윤어게인’ 신당 창당 보류…“尹이 만류” 랭크뉴스 2025.04.17
45262 배터리 ‘비닐백’ 넣으면 화재 안심? 실험해봤습니다 랭크뉴스 2025.04.17
45261 나경원·한동훈·홍준표 토론 맞붙는다‥'이재명 네거티브 공격'도 점화 랭크뉴스 2025.04.17
45260 '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트럼프 보란 듯... 엔비디아 젠슨 황, 딥시크 량원펑 만났다 랭크뉴스 2025.04.17
45259 [뉴스 다이브] 박지원 “국힘 후보, 홍준표 될 것…한덕수는 수양버들” 랭크뉴스 2025.04.17
45258 윤석열 변호인단, ‘윤 AGAIN’ 신당 창당한다더니···돌연 보류 랭크뉴스 2025.04.17
45257 "미리 알았나?"…트럼프 관세 유예 전날, 주식 폭풍매수한 '이 사람' 누구? 랭크뉴스 2025.04.17
45256 개그맨 이진호,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