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삼청동 안전가옥 개조' 의혹을 제기했다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안귀령 대변인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윤 의원과 안 대변인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구로경찰서에 요청했습니다.
윤 의원과 안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 측이 삼청동 안가를 술집 형태로 개조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해당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는데, 경찰은 지난 2월 두 사람에 대해 '각하'로 결론내고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