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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공무집행방해·명예훼손 혐의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전원위원회’를 앞두고 마블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안아무개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선거연수원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등 보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로부터 고발된 스카이데일리 소속 기자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아침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스카이데일리 소속 기자, 사무실 등에 대해 선관위 관련 허위기사를 게재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1월16일 ‘[단독]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등의 기사를 보도한 스카이데일리와 소속 기자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지난 1월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스카이데일리는 기사 취재원으로 ‘미군 소식통’을 언급했는데,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극우 집회에 참여했던 안아무개씨가 취재원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샀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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