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 주 관저에서 퇴거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주차된 차량에 짐이 실려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11일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할 전망이다. 대통령경호처는 사저 경호를 담당할 전담팀 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퇴거해 자택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돌아다는 방침이다. 현행법에는 파면된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비워야 한다고 시점을 명시하지 않는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짐은 자택으로 옮겨지고 있다. 관저 앞에는 짐이 실린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고, 사저에 대한 보수 등 점검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경호 전담팀 구성을 마치고 이사 즉시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파면된 대통령도 관련 법에 의거해 최대 10년 동안 경호가 제공된다. 통상 전직 대통령 경호에는 20~30명 안팎의 인원이 투입된다. 윤 전 대통령의 사저 이동 시점, 경로 등은 당일까지 보안에 부쳐질 가능성이 크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취임 초반 6개월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한 만큼 경호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서초동 자택에서 지내다가 제3의 장소로 이동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키우는 반려견이 11마리에 달하고, 시위·집회 등으로 인한 혼란으로 주민들의 피해도 예상된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파면 직후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으나 지지자 운집과 같은 주민 피해 문제로 내곡동으로 거처를 옮긴 바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13 한 달 반 남은 권한대행이 '관세 협상' 주도‥트럼프 압박에 끌려가나? 랭크뉴스 2025.04.16
44812 관세 협상 트럼프 직접 등판 소식에, 일본 긴장 “전략 수정 불가피” 랭크뉴스 2025.04.16
44811 헌재 韓 지명 위헌가능성에 주목…민주 "당연한 판결" 국힘 "편향된 판결" 랭크뉴스 2025.04.16
44810 ‘대통령 고유 권한 자의적 행사’ 비판 불가피…한덕수, 조기대선 앞두고 국정 리더십 타격 랭크뉴스 2025.04.16
44809 이재명, 타임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종합) 랭크뉴스 2025.04.16
44808 "몸이 너무 간지럽다"…대학교 남자기숙사 발칵,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6
44807 대선 전 헌소 본안 판단 가능성 희박···한덕수 ‘헌법재판관 2인 지명’ 사실상 무산 랭크뉴스 2025.04.16
44806 ‘1박 2일’ 베란다 갇힌 노인…순찰 경찰관이 구조 랭크뉴스 2025.04.16
44805 "편히 살다 가겠소, 징하게 감사허요"…1500명 움직이게 한 80대 할머니의 진심 랭크뉴스 2025.04.16
44804 "엄마라서 포기 못 해"‥세월호 '준영 엄마'의 약속 랭크뉴스 2025.04.16
44803 효력 정지된 한덕수의 도발, ‘대망론’도 함께 꺼지나 랭크뉴스 2025.04.16
44802 업무 혼란 속 PA 간호사…“리스크 큰데 보상 없어” 랭크뉴스 2025.04.16
44801 검찰,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에 2심도 징역 5년 구형 랭크뉴스 2025.04.16
44800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실종자 끝내 숨져... 지하 21m서 발견 랭크뉴스 2025.04.16
44799 [단독] 재소자가 스마트폰·전자담배 반입…교정시설 ‘구멍’ 랭크뉴스 2025.04.16
44798 이재명, 타임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포함 랭크뉴스 2025.04.16
44797 소방당국,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서 실종자 숨진채 발견...사건 124시간만 (종합) 랭크뉴스 2025.04.16
44796 경찰, 부모·처자식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4.16
44795 이재명, 타임지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 랭크뉴스 2025.04.16
44794 이상민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도 압수수색 시도‥'안가 수사' 놓고 갈등?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