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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안보 외곽 조직 '민주 M 포럼' 발족
예비역 장성 50명 포함 안보 분야 100여 명
해병대사령관 후보였던 조영수 등도
尹 신설한 드론사 초대 사령관도 민주당 합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예비역 장성들이 2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비역 장성 50여 명이 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도균 전 수방사령관은 9일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예비역 장성들과 국방안보 전문가들이 '민주 M(밀리터리)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 계획"이라며 "포럼은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 선거 유세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정책 수립 등 싱크탱크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포럼에는 예비역 장성 50여 명이 이름을 올리며 예비역 영관급 장교 및 국방 안보 전문가 총 100여 명이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측은 그동안 민주당의 취약한 분야로 평가받던 안보 분야를 두텁게 하고 수권정당의 면모를 부각하기 위해 최근까지도 현역으로 복무했던 예비역 장성 및 전문가들을 합류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해병대사령관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조영수(해사 45기) 소장도 민주 M 포럼에 합류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소장은 해병대 2사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장을 지냈으며 해병대 내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평가받는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거론되는 임성근 전 사단장의 동기로 둘 다 해병대사령관 후보로 거론됐으나 채 상병 사건 이후 한 기수 아래인 주일석 당시 1 사단장이 사령관 자리에 올랐고 조 소장은 올해 3월 전역했다.

이 밖에도 민주 M 포럼에는 지상작전사령부 정보참모부장을 지낸 김현섭 예비역 소장과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김태성 예비역 소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근까지도 주요 직책을 맡았던 예비역들도 민주당에 합류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신설한 '드론작전사령부'의 초대 사령관을 지낸 이보형 예비역 소장은 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 K-방산 분과에 합류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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