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9일 장중 23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9.81포인트(1.71%) 내린 2294.42다.
지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전장 대비 4.24p(0.18%) 내린 2329.99로 출발한 뒤 2320선 인근에서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23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의 상호관세는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발효됐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3년 11월 1일(2288.64)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395억 원, 외국인은 7367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 홀로 7854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53p(2.66%) 내린 640.92다. 지수는 전일 대비 4.61p(0.70%) 내린 653.84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