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위 현대차, 3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1% 내린 16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판단하고 매수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9000억 원, 6조 7000억 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가의 HBM3e 12hi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범용 메모리 판매량 호조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2분기 HBM 실적과 회복되는 범용 메모리 업황 등은 주가 반등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 목표 주가 26만 원을 유지하면서 단기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2위는 현대차가 차지했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18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큰 폭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에 성공한 상태다. 미국이 자국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관세 25%를 부과하자 정부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 3조 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 공급을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부품 협력사에 1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섰다.

3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전날 주주 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3조 6000억 원에서 2조 3000억 원으로 밝혔다. 한화오션 지분 매도 계열회사인 한화에너지 등이 당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한화오션 지분거래 금액인 1조3000억 원 상당액을 할인 없이 출자하는 방안 등도 거론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일반주주에게 유리한 형태로 유상증자 구조를 바꾸고, 중장기 투자 계획을 내놓은 만큼 성공적인 애프터서비스(A/S)를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정 신고는 성공적인 A/S로 평가받을 요소가 많이 반영됐다”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현대로템(064350), JYP Ent.(035900), 진바이오텍(086060) 등이 차지했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지했고 현대로템과 파마리서치(214450)가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 HD한국조선해양(00954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90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오늘 발표…증원 前 '3천58명' 유력 랭크뉴스 2025.04.17
44889 [사설]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 정지… 한 대행, 국정 안정에 힘쓰길 랭크뉴스 2025.04.17
44888 커져가는 싱크홀 불안에 …서울시, 지하 조사 장비 추가로 들인다 랭크뉴스 2025.04.17
44887 일격 맞은 '한덕수 차출론'... 단일화 외쳤던 김문수 '머쓱' 랭크뉴스 2025.04.17
44886 광주의 우려 “이재명 밀어야제…근디 무조건 파랑은 아니랑께”[진보심장 르포] 랭크뉴스 2025.04.17
44885 美관세대응 보폭 늘리는 현대차…무뇨스 "중장기 사업전략 재검토" 랭크뉴스 2025.04.17
44884 파월 "관세로 물가↑·성장↓…연준 양대 목표 달성 힘들 수도"(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7
44883 지갑 닫은 소비자… 콧대 꺾인 다이슨 랭크뉴스 2025.04.17
44882 "소변 잘 안 나오면 '이 병' 의심해 보세요"…방광에 소변 가득 차 있던 여성의 사연 랭크뉴스 2025.04.17
44881 푸틴, 머스크 극찬 "소련 우주 선구자 코롤료프 같아" 랭크뉴스 2025.04.17
44880 관세전쟁 속 '진짜 금값' 된 금값…국제 현물가격 사상 최고치 랭크뉴스 2025.04.17
44879 "돈 더 내고 이번 주에도 간다"…엔화 올라도 '일본 여행' 못 참는 한국인들 랭크뉴스 2025.04.17
44878 "여친과 싸우다가 너무 화나서"…강아지에 가스불 붙인 2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4.17
44877 김민석 “한덕수, 대선 출마할 거면 관세협상 손 떼라…이완용도 아니고” 랭크뉴스 2025.04.17
44876 "43억 뇌물 받고 돈세탁"…전직 대통령 부부 나란히 '15년형' 받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4.17
44875 삼성 “디딤돌가족, 자립준비청년의 든든한 사회적가족될 것” 랭크뉴스 2025.04.17
44874 대통령실 압수수색 또 불발…경호처 "비화폰 서버 포함 자료 임의제출" 랭크뉴스 2025.04.17
44873 바다·강과 어우러진 유채꽃 명소… ‘벚꽃엔딩’ 아쉬움 달래는 ‘유채찬란’한 노란 꽃물결 랭크뉴스 2025.04.17
44872 배우 공유 연상시킨다는 ‘무보정’ 김문수…“홍보 진정성 부각” 랭크뉴스 2025.04.17
44871 헌재 "韓대행 임명권 단정 못해"…이완규∙함상훈 재판관 임명 제동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