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원 포인트' 사·보임 방안 유력 검토
12·3 불법 계엄 예산 관여 의혹
미국 채권 배팅 논란 등 집중 추궁
임광현 등 거론... "철저하게 조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저격수'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진행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소추 청문회 대비 차원에서 당내 경제통을 법사위로 전환 배치하려는 것이다.

9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을 법사위 의원과 '원 포인트' 사·보임하는 방침을 세웠다. 법사위 배치 가능성이 있는 의원으로는 기재위 소속 김영환·임광현 의원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법사위 관계자는 "사·보임은 이르면 오늘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어떤 의원이 교체될지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제통을 법사위에 배치하려는 건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 조사를 더욱 촘촘하게 하려는 전략이다. 최 부총리의 소추 사유로 적시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관련 비상 입법기구 예산 편성 관여 의혹과 △'미국 국채 강달러 베팅' 논란 등 경제 관련 사안을 좀 더 깊이 있게 파악하고 있는 의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취지다. 임 의원을 비롯한 기재위 의원들은 그간 두 가지 사안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법사위는 이르면 다음 주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 조사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편성 관여 의혹을 제외하고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마용주 대법관 임명 거부 △'내란 상설특검 임명 절차 불이행' 등을 탄핵소추안에 적시했다. 다만 민주당은 4일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표결하지 않고 법사위로 돌려보냈다. 원내 관계자는 "최 부총리의 위법 사안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며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 표결 타임라인 자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61 "입에서 입 '러브샷' 시켰다"... 조선대 신입생 MT 성희롱 논란 랭크뉴스 2025.04.17
44960 “100일도 안 돼 이렇게 망가졌어” 바이든, 트럼프 행정부 정면 비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7
44959 영·호남 오간 한덕수, 헌법재판관 제동에 ‘대선 차출론’도 힘 빠져 랭크뉴스 2025.04.17
44958 “장기적 피해 줄 것”…파월 의장, 트럼프 ‘오락가락’ 관세 경고 랭크뉴스 2025.04.17
44957 민주당 “공직자다워!”…‘윤석열 사단’ 이복현 응원한 이유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7
44956 이재명 비꼰 서지영 “전국 도련님들께…5월은 가정의 달”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7
44955 부자들 “올해는 부동산보다 예금·금·채권” 랭크뉴스 2025.04.17
44954 봄의 실종?…낮 최고기온 27도, 당분간 평년보다 따뜻 랭크뉴스 2025.04.17
44953 캘리포니아 "트럼프 관세는 불법"… 주정부 최초로 관세소송 제기 랭크뉴스 2025.04.17
44952 유럽은 미국 대신 중국과 손을 잡을까?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5.04.17
44951 트럼프, 美·日 관세 협상 시작…“큰 진전” 랭크뉴스 2025.04.17
44950 일본 관세 협상단 트럼프 예방으로 협상 일정 시작…트럼프 “큰 진전” 랭크뉴스 2025.04.17
44949 [금융뒷담] “키움 먹통, 보상도 전에 무료 이벤트?” 뿔난 개미들 랭크뉴스 2025.04.17
44948 부모·처자식 등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오늘 오후 구속심사 랭크뉴스 2025.04.17
44947 “꽃샘추위 물러나니 초여름 날씨 찾아 오네” 랭크뉴스 2025.04.17
44946 선착순 1.6만명 벌써 마감…신한銀 '이 계좌' 뭐길래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4.17
44945 미일 관세 협상 개시... 일본 대표단 만난 트럼프 "큰 진전" 랭크뉴스 2025.04.17
44944 축제장서 도시락·떡 먹은 103명 식중독 의심 증세···19명 입원 랭크뉴스 2025.04.17
44943 이재명,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랭크뉴스 2025.04.17
44942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 동결' 유력…교육부 오늘 발표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