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새로운 일 시작…주가지수 마음 아프지만, 위대한 국민들 역경 이겨낼것"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조기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 결국 우리 당직자와 당원, 의원들, 지역위원장들이 고생해 준 덕분"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아쉽거나 홀가분하거나 그런 느낌은 사실 없다.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조만간 대선에 출마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퇴임하는 이 순간에 주가지수를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을 것이고, 당장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다"며 "그래도 우리 위대한 국민들은 언제나 자신의 힘으로 이겨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한 뒤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도 군과 경찰이 철수한 후에도 절도나 폭력 사건이 없는 완벽한 공동체가 열흘간 이어졌다. 그게 국민의 힘이라고 믿는다"며 "우리가 지금 겪는 어려움도 국민들이 과거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DNA로 빠르게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저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이날 사퇴로 민주당은 당분간 박찬대 원내대표의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615 中만 뺀 관세 유예…트럼프 노골적 '봉쇄 작전' 랭크뉴스 2025.04.10
46614 이철우 “윤 전 대통령, 약주도 한 잔 안 하셔서 걱정” 랭크뉴스 2025.04.10
46613 "내 집인데 검문당하고 출입?" 尹사저 주민들 벌써부터 걱정 랭크뉴스 2025.04.10
46612 헌재 '이완규·함상훈 지명' 헌법소원 주심에 '韓임명' 마은혁 랭크뉴스 2025.04.10
46611 尹부부 내일 사저행…"집회에 아수라장 될 것" 주민은 벌써 걱정 랭크뉴스 2025.04.10
46610 [속보] 윤석열, 내일 오후 5시 관저 퇴거···파면 일주일 만에 랭크뉴스 2025.04.10
46609 "샤워를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희한한 행정명령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10
46608 尹 전 대통령 부부, 내일 오후 5시 관저 퇴거... 사저로 이동 랭크뉴스 2025.04.10
46607 [속보]尹, 내일 오후 5시 용산 떠난다…반려동물 11마리와 이동 랭크뉴스 2025.04.10
46606 “트럼프 관세 피한다” 애플, 중국 대신 인도 선택한 속사정은? 랭크뉴스 2025.04.10
46605 “서울대, 세종시로 옮깁시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0
46604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만들 것”…한동훈 “시대를 바꾸는 대통령 될 것” 랭크뉴스 2025.04.10
46603 [속보] 윤석열, 내일 오후 5시 관저 퇴거···파면 일주일만 랭크뉴스 2025.04.10
46602 한동훈 대선 출마날 ‘비호감 1위’…홍준표>오세훈>김문수 뒤이어 랭크뉴스 2025.04.10
46601 “나야 죽어도 상관 없지만”…‘파면’ 윤 전 대통령 전한길 불러 한 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0
46600 곧 한남동 떠나는 尹, 관저정치 이어 사저정치 가능성은 랭크뉴스 2025.04.10
46599 [단독] 韓, 브라질에 무역협정 제안…2조달러 시장 선점 착수 랭크뉴스 2025.04.10
46598 원희룡·김태흠 대선 불출마···‘친윤표 분산 방지’로 출마 20명→10명 반토막? 랭크뉴스 2025.04.10
46597 [속보] 윤석열 전 대통령, 내일 오후 5시 관저에서 퇴거 랭크뉴스 2025.04.10
46596 "화장실 뭐가 대수"…변기 청소 한덕수에 따진 잼버리 사무총장 랭크뉴스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