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당대표직을 사퇴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년간 당대표로서 나름 성과 있게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당원과 최고위원을 포함한 의원들, 지역위원장들 모두 고생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출발할 땐 험했는데 그래도 퇴임하는 상황에서는 출발할 때보다는 상황이 좋은 것 같다”며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될 것”이라며 “아쉽거나 홀가분하거나 그런 느낌은 사실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 저의 거의 대부분”이라며 “사생활을 제외한 나머지 삶의 대부분이 민주당이다, 민주당 당원이 당을 지켜주셨고 저를 지켜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3년을 생각해 보면 소설 같다”며 “엄청난 긴 시간 같기도 하고 거의 순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주가지수 보니 정말 가슴 아프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그렇다고 내일모레 당장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도 위대한 국민들은 역경을 스스로 힘으로 이겨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하고 탄핵되고 나니 오물 풍선이 사라졌다”며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군과 경찰이 철수하니 절도와 폭력 사건 하나 없는 완벽한 공동체가 열흘간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게 국민의힘”이라며 “우리가 겪는 이 어려움도 국민들께서 과거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DNA를 발휘해서 빠른 시일 내 이겨낼 거라 보고 그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84 원·달러 환율 이틀 연속 1420원대…국고채 금리는 하락 [김혜란의 FX] 랭크뉴스 2025.04.15
44183 [단독] "몸 싱싱한 20대 후반에 애 낳아야"‥교육청, 고교 교사에 징계 통보 랭크뉴스 2025.04.15
44182 다이소, 또 난리났다...이번엔 3000원짜리 ‘이것’ 랭크뉴스 2025.04.15
44181 장시간 노동 부추기는 국힘식 주 4.5일제?···“핵심은 노동시간 단축” 지적 랭크뉴스 2025.04.15
44180 이륙 직전 열린 비상구, 악몽이 될 뻔한 비행 랭크뉴스 2025.04.15
44179 홍준표 "대통령, 청와대로 복귀해야…헌재 폐지·개헌 추진" 랭크뉴스 2025.04.15
44178 경기 용인 아파트서 ‘5명 살해’ 혐의 50대 남성 검거 랭크뉴스 2025.04.15
44177 "조용한 집이었는데…" 노부모에 아내·자녀까지 살해한 50대男, 왜 랭크뉴스 2025.04.15
44176 민주당 “안하무인 한덕수”…국민의힘 “정쟁 위한 흔들기” 랭크뉴스 2025.04.15
44175 [단독] 김성훈 경호처 차장 사의 표명… 초유 '연판장 사태' 압박 느낀듯 랭크뉴스 2025.04.15
44174 "아무도 안 봐준다"더니 차 관세 유예 시사… 트럼프, 후퇴 또 후퇴 랭크뉴스 2025.04.15
44173 ‘공사비 1조’ 재개발 대어 잡아라…포스코 vs HDC현산, 용산정비창전면1 수주전 랭크뉴스 2025.04.15
44172 항공기 비상구 강제개방 승객 “폐소공포증”…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4.15
44171 '노아의 방주' 실물 나오나... 튀르키예 아라라트산서 유적 발굴 추진 랭크뉴스 2025.04.15
44170 김재섭 “윤석열, 보수 두 번 죽인 대통령… 尹심 팔아 ‘탄핵 비즈니스’? 징계 대상”[이슈전파사] 랭크뉴스 2025.04.15
44169 "외국인이 몰래 음식물 내다 버린다"…악취 진동하는 울산 사연 랭크뉴스 2025.04.15
44168 [단독] 홍준표 쪽→명태균 5천만원 현금다발 증언…”김영선 선거비용” 랭크뉴스 2025.04.15
44167 이국종 교수, 군의관에 “‘탈조선’ 해라, 내 인생은 망했다” 작심발언 랭크뉴스 2025.04.15
44166 경찰,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장 검거(종합) 랭크뉴스 2025.04.15
44165 "비용 절감 문제가 아니다"...애플이 중국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