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9일 헌법재판소에 첫 출근한 마은혁(62·사법연수원 29기) 헌법재판관이 "헌법재판관으로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임명으로 이날 헌법재판관에 취임해 6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마 재판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이 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행이 자신을 임명하면서 대통령 몫 후보자 지명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는 "첫날이라 그렇게까지 말씀 올리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9인 체제는 후임 대통령이 완성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후속 질문이 이어지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한번 숙고해보겠다"고 답했다.

정치권 일각의 이념 편향 우려에 대한 지적에 수긍하느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사에서도 한 말씀 올리기로 하고"라며 말을 아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마 재판관의 취임식을 연다.

마 재판관은 지난해 12월 26일 조한창·정계선 재판관과 함께 국회 추천 재판관 후보자로 선출됐으나 '여야 합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임명이 거부돼 3개월 넘게 대기하다 국회 선출 104일 만인 이날 첫 출근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49 타임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재명·로제 선정 랭크뉴스 2025.04.17
44848 최상목 ‘마은혁 미임명’ 한덕수 탓…“전임자 존중” 랭크뉴스 2025.04.17
44847 '광명 붕괴' 실종자 숨진채 발견…찌그러진 컨테이너에 매몰됐다 랭크뉴스 2025.04.17
44846 대통령 파면 후에도 압수수색 막은 경호처 “임의 제출로 자료 내겠다” 랭크뉴스 2025.04.17
44845 트럼프에 반기 든 하버드... 오바마, "다른 대학들도 따르길” 랭크뉴스 2025.04.17
44844 EU, 철강·타이어 '재활용 비율' 규제 예고…韓수출품도 영향 랭크뉴스 2025.04.17
44843 권성동, 질문하는 기자 손목 잡아채 끌고 가 “지라시 취재는 거부” 랭크뉴스 2025.04.17
44842 "아프다" 시상식 불참한 90세 이순재, 일주일 뒤 반가운 소식 랭크뉴스 2025.04.17
44841 “사기 분양 고소당해 가족 살해” 용인 50대 가장, 경찰 진술 랭크뉴스 2025.04.17
44840 "술만 마시면 애들까지 때리는 남편, 이혼하자니 재산·양육비 포기하라네요" 랭크뉴스 2025.04.17
44839 한덕수 무리수가 자초한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 논란 랭크뉴스 2025.04.17
44838 러, 우크라 침공받은 접경지 쿠르스크 전 주지사 체포 랭크뉴스 2025.04.17
44837 한강 작가 새 책, 다음주 나온다 랭크뉴스 2025.04.17
44836 "11년 지나도, 차가운 봄"‥한덕수·국민의힘 주자들은 불참 랭크뉴스 2025.04.17
44835 집에서 포경수술 했다가…생후 45일 아기, 과다출혈로 사망 랭크뉴스 2025.04.17
44834 법원,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유지…멤버들 즉시항고해 2심 간다 랭크뉴스 2025.04.17
44833 이재명, 타임지 선정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됐다 랭크뉴스 2025.04.17
44832 본안 판단은 언제?‥대선 넘기면 '새 대통령'이 지명 랭크뉴스 2025.04.17
44831 비상구 개방 두 차례 시도했지만 저지 실패‥"앞자리 승객이 제압" 랭크뉴스 2025.04.17
44830 독일 종전 80년 추모행사에 '불청객' 러 대사 헌화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