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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마지막까지 그 곁을 지키며 작별인사를 전하는 반려견의 영상이 페루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묘지 관리자들이 땅속에 묻은 관 위로 석판을 덮는데요.

이때 무덤 속으로 뛰어들어 이리저리 냄새를 맡는 강아지 한 마리.

점점 석판 아래로 사라지는 나무 관을 애처롭게 쳐다보기도 합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페루의 한 장례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투병 후 사망한 남성의 유족이 주인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하는 반려견 크리스핀의 모습을 담아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는데요.

영상을 올린 유족은 주인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크리스핀은 항상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며 마지막까지 그와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글을 남겼는데요.

해당 영상은 게시 2주 만에 5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현지 누리꾼들은 "주인을 향한 개들의 사랑은 가늠할 수 없다" "주인의 냄새를 잊고 싶은 않은 강아지의 모습이 마음 아프다"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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