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9일 한국·미국·일본의 ‘완전한 북한 비핵화’ 입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미일한의 시대착오적인 ’비핵화‘ 집념은 우리 국가의 지위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담화에서 지난 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도출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입장을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비핵화’가 실현 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결코 모르지 않으면서도 전전긍긍하며 ‘비핵화’ 구호를 합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에 있는 미·일·한의 불안 초조한 심리가 또다시 여과 없이 노출되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도 실패한 과거의 꿈속에서 헤매이며 ‘완전한 비핵화’를 입에 달고 다니는 것은 자기들의 정치적 판별 수준이 어느 정도로 구시대적이고 몰상식한가를 스스로 세상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나 같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우리는 우리의 선택을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라며 북한이 ‘핵보유국’이며 비핵화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비핵화’가 실현 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결코 모르지 않으면서도 전전긍긍하며 ‘비핵화’ 구호를 합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에 있는 미·일·한의 불안 초조한 심리가 또다시 여과 없이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13 [속보] 트럼프 "中 빼고 상호관세 90일 유예…中은 125% 인상" 랭크뉴스 2025.04.10
46312 트럼프, 對中관세 125%로 올리며 韓 비롯 70여개국은 90일 유예(종합) 랭크뉴스 2025.04.10
46311 "대통령 3선? 허황된 꿈"…트럼프에 제동 건 '이 사람' 누구 랭크뉴스 2025.04.10
46310 美, 한국 등 상호관세 90일 유예… 트럼프 "중국은 125%로 인상" 랭크뉴스 2025.04.10
46309 WTO "미중 관세전쟁으로 양국 무역 최대 80% 감소 가능성" 랭크뉴스 2025.04.10
46308 [속보] 트럼프 “中 제외 상호관세 90일 유예…中엔 125%” 랭크뉴스 2025.04.10
46307 [속보] 미 재무 "75개국과 맞춤형 관세 협상에 시간 걸려 90일 유예" 랭크뉴스 2025.04.10
46306 "테슬라에 불 지르고 그 위에 똥까지"…트럼프 상호관세에 펭귄들 뿔났다? 랭크뉴스 2025.04.10
46305 원희룡, 대선 불출마 선언…"대통령 탄핵은 저에게도 큰 책임" 랭크뉴스 2025.04.10
46304 [삶과 추억] ‘청와대 습격’ 공작원, 목사로 잠들다 랭크뉴스 2025.04.10
46303 트럼프 "對中 관세 125%로 인상…다른 나라 상호관세 90일 유예" 랭크뉴스 2025.04.10
46302 그 시절 1만건 살인 방조했던 18세 소녀…'나치의 비서 겸 타자수' 99세 할머니 사망 랭크뉴스 2025.04.10
46301 주한미군사령관 "주한미군으로 입지적 우위"…주둔 필요성 강조 랭크뉴스 2025.04.10
46300 "尹, 이재명 만나랬더니 '이런 범죄자 만나야돼?' 하더라" [尹의 1060일 ④] 랭크뉴스 2025.04.10
46299 한발 늦은 EU, AI 개발 인프라 확충 추진 랭크뉴스 2025.04.10
46298 “피의자 이완규 사퇴하라”“한 대행 결정 존중”···국회서 충돌 랭크뉴스 2025.04.10
46297 재혼 두 달뒤 사망한 80대 자산가…곧바로 통장서 56억 뺀 60대 배우자 '무혐의' 랭크뉴스 2025.04.10
46296 [속보] 트럼프 "중국 관세 125%로 즉각 인상" 랭크뉴스 2025.04.10
46295 주한미군사령관 "한미, 작년에 새 작계 서명…北 WMD 대응 강화"(종합) 랭크뉴스 2025.04.10
46294 초등생 딸 친구 추행도 모자라…나체사진까지 찍은 몹쓸 아빠 랭크뉴스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