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9일 한국·미국·일본의 ‘완전한 북한 비핵화’ 입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미일한의 시대착오적인 ’비핵화‘ 집념은 우리 국가의 지위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담화에서 지난 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도출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입장을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비핵화’가 실현 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결코 모르지 않으면서도 전전긍긍하며 ‘비핵화’ 구호를 합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에 있는 미·일·한의 불안 초조한 심리가 또다시 여과 없이 노출되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도 실패한 과거의 꿈속에서 헤매이며 ‘완전한 비핵화’를 입에 달고 다니는 것은 자기들의 정치적 판별 수준이 어느 정도로 구시대적이고 몰상식한가를 스스로 세상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나 같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우리는 우리의 선택을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라며 북한이 ‘핵보유국’이며 비핵화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비핵화’가 실현 불가능한 망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결코 모르지 않으면서도 전전긍긍하며 ‘비핵화’ 구호를 합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에 있는 미·일·한의 불안 초조한 심리가 또다시 여과 없이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02 국가성평등지수 65.4점…양성평등의식 약화에 첫 '후퇴' 랭크뉴스 2025.04.17
44901 윤석열 11%? 40%? 여론조사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제대로 보는 법 총정리 랭크뉴스 2025.04.17
44900 "반수 제한" 초강수 전국 로스쿨…'두자릿수 성장' 사교육은 급팽창 랭크뉴스 2025.04.17
44899 [단독] 인구 비슷한 TK와 호남, 경선 반영은 3배 차이... 국민의힘 여론조사 왜곡? 랭크뉴스 2025.04.17
44898 처자식 죽이고도 집유? 살인피해자의 31%인데 가중처벌 없다 랭크뉴스 2025.04.17
44897 홈플러스·발란·JDX 다음은 누구…기업들 돈줄이 말라붙었다 [돈줄 가뭄] 랭크뉴스 2025.04.17
44896 [이슈 In] '11年 담배소송' 항소심 내달 마지막 변론…누구 손 들어줄까 랭크뉴스 2025.04.17
44895 수업 도중 “싱싱할 때 애 낳아라”…서울시교육청, 성희롱 교사 징계 요구 랭크뉴스 2025.04.17
44894 [오늘의 운세] 4월 17일 목요일 랭크뉴스 2025.04.17
44893 이준석 "계엄 옹호세력과 빅텐트? 이재명 막는데 비효율"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②] 랭크뉴스 2025.04.17
44892 '돈세탁 실형' 페루 前대통령 부인 망명…도피 논란 랭크뉴스 2025.04.17
44891 트럼프, 일본과 관세·방위비 패키지딜 시사…내주 한국에도 꺼내나 랭크뉴스 2025.04.17
44890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오늘 발표…증원 前 '3천58명' 유력 랭크뉴스 2025.04.17
44889 [사설]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 정지… 한 대행, 국정 안정에 힘쓰길 랭크뉴스 2025.04.17
44888 커져가는 싱크홀 불안에 …서울시, 지하 조사 장비 추가로 들인다 랭크뉴스 2025.04.17
44887 일격 맞은 '한덕수 차출론'... 단일화 외쳤던 김문수 '머쓱' 랭크뉴스 2025.04.17
44886 광주의 우려 “이재명 밀어야제…근디 무조건 파랑은 아니랑께”[진보심장 르포] 랭크뉴스 2025.04.17
44885 美관세대응 보폭 늘리는 현대차…무뇨스 "중장기 사업전략 재검토" 랭크뉴스 2025.04.17
44884 파월 "관세로 물가↑·성장↓…연준 양대 목표 달성 힘들 수도"(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7
44883 지갑 닫은 소비자… 콧대 꺾인 다이슨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