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중앙선관위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고위직 자녀들에 대해 임용 취소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비위 행위로 채용된 경우 임용취소가 가능하다는 인사처의 유권해석에 따른 조치입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녀 부정채용 혐의로 재판 중인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지난 2018년 충북선관위 인사 담당자에게 자신의 딸이 성실하고 착하다며 채용 청탁을 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박찬진 전 사무총장은 2년 전 자녀 특혜 채용 문제가 불거지자 자진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특혜 채용 의혹의 당사자 10명은 여전히 선관위에 근무 중입니다.

[조은희/국회 행안위원/국민의힘 : "지금 따님 사퇴시킬 의향 있으십니까? 자진 사퇴시킬 의향 있으십니까 없으십니까?"]

[박찬진/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 "그건 본인의 의사..."]

[송봉섭/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선관위는 당초 이들의 임용을 취소할 법 적용이 어렵다고 했었는데, 임용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채용 비위자 임용 취소는 관련 법 규정 시행 전의 경우라도 적용 가능하다는 취지로 유권 해석을 내린 데 따른 겁니다.

지난주 당사자들에게 청문 출석 요청 통지서를 보냈고 의견 청취와 청문을 거친 뒤 임용 취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채용 과정에서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6명은 중징계, 10명은 경징계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이호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22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 잇따라 성공…안전·효능 확인 랭크뉴스 2025.04.17
44921 [속보]트럼프 "일본 통상대표단과 회담…큰 진전있었다" 랭크뉴스 2025.04.17
44920 [단독] ‘윤석열 출금’ 출입국본부장, 박성재 장관 복귀 뒤 돌연 사직 랭크뉴스 2025.04.17
44919 이진숙 "'2인 체제'로 방송사 재허가 심사 강행"‥국회의장 지적에는 발끈 랭크뉴스 2025.04.17
44918 파월 의장 "트럼프 관세로 '인플레·침체' 동시 발생 딜레마 우려" 랭크뉴스 2025.04.17
44917 “비트코인은 떨어지는데”...고공행진 중인 ‘이것’ 랭크뉴스 2025.04.17
44916 [단독] 토목학회 또 성범죄… 신고 반년 뒤 징계위, 그마저도 솜방망이 처벌 랭크뉴스 2025.04.17
44915 [속보] 트럼프, 미일 관세 협상에 "큰 진전" 랭크뉴스 2025.04.17
44914 반도체 수출제한 강화·파월 관세 우려에 뉴욕증시 '동반 급락'(종합) 랭크뉴스 2025.04.17
44913 뉴욕증시 동반급락 ··· 미 정부 엔비디아 칩 대중 수출 추가 제한 여파 랭크뉴스 2025.04.17
44912 파월 “관세로 연준 목표 달성 힘들 수도…개입은 없다” 랭크뉴스 2025.04.17
44911 대통령실·공관촌 압수수색 또 무산‥"임의제출" 랭크뉴스 2025.04.17
44910 美, 中 딥시크 때리기 본격화…"AI칩 등 기술 구매 차단 추진" 랭크뉴스 2025.04.17
44909 이재명 캠프 “李 타임지 100인 선정, 국가 지켜낸 국민 저력 덕분” 랭크뉴스 2025.04.17
44908 [단독] 신세계센트럴 역세권 활성화 사업 놓고 감사원에 서울시 공익감사 청구 랭크뉴스 2025.04.17
44907 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문다혜씨 오늘 1심 선고 랭크뉴스 2025.04.17
44906 “한화, 삼성 다 막혔는데 여긴 왜?” 이재명 테마株 속전속결 유증심사 통과 논란 랭크뉴스 2025.04.17
44905 파월 "관세로 물가 오르고 성장 둔화…정책목표 달성 힘들 수도" 랭크뉴스 2025.04.17
44904 대전협 박단 “결국 정부가 해결해야···필수의료 동료들 돌아갈 환경 조성이 중요” 랭크뉴스 2025.04.17
44903 불출마 뒤 몸값 뛰는 오세훈… 국힘 경선 주자들 문전성시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