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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권한대행이 오늘(8일) 오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분간 통화했습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오늘 오후 9시 3분부터 31분까지 28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최대 현안인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의 대화가 이뤄졌을지가 관건입니다.

외교부와 산업부가 그간 미국 측에 제시할 제안을 검토해 왔던 만큼, 한 대행이 이 가운데 일부를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한미동맹 유지·강화 기조를 재확인하는 발언이 오갔을 거로 보입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미국과의 최고위급 협의는 일절 중단됐습니다.

한 대행도 한차례 탄핵 소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사실상 어려워졌단 관측이 컸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결정했고, 미국 입장에서는 상호 관세 부과를 일단 발표한 이후여서, 정상급 협의 여건이 마련된 상황으로 풀이됩니다.

미 국무부는 헌재 선고 당일 "한국의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대행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해, 한미동맹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당선인 신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12분간 통화했습니다.

당시 양측은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북한 우크라이나 파병, 양국 간 조선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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