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2.38% 하락한 2만6650원
대표 구설에 ‘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타격
대표 구설에 ‘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타격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이은 악재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일 대비 2.38% 하락한 2만6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공모가 3만4000원으로 코스피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첫날 5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그러나 ‘빽햄’ 세트 고가 논란과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 볼카츠의 맥주 ‘감귤오름’ 함량 논란 등이 불거졌다. 백종원 대표 역시 식품위생법 위반과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더본코리아 주가는 지난달 들어 2만원대로 내려왔다.
여기에 더본코리아의 ‘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더해지며 주가는 더 떨어졌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박수익’에서는 더본코리아 부장 A씨가 여성 지원자를 면접을 가장한 술자리에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 배제 조치시켰으며 당사는 현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위법 사실이 없는지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이에 맞게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