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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등록 마친 이준석 의원. 연합뉴스
경찰이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의 '하버드대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달 말 미국 하버드대 법률 담당자에게 이 의원의 학력 의혹과 관련한 공식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달 1일 회신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회신에는 "이 의원이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컴퓨터과학과 경제학을 복합 전공 형태로 전공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제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학력 및 경력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법무부를 통해 미국 법무부에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했다.

미 법무부는 이후 하버드대 법률 담당자의 메일 등 연락처를 전달하며 한국 경찰이 직접 문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취지로 회신했고, 이에 따라 경찰이 하버드대 측에 공식 확인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사건 자체는 이미 지난해 9월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으나, 미 법무부의 회신에 따라 추가로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던 2023년 5월 일부 보수 유튜브 등을 통해 학력 위조 의혹이 제기되자 페이스북에 "성적표, 졸업증명서, 졸업생 사이트 접속 인증까지 수사기관에서 다 해서 결론 냈던 사안"이라며 "허위인지 여부에 대해 10억 내기라도 하면 어떻겠느냐"고 밝힌 바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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