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 자동차 관세 대응 위해 출국
9~12일 미국 완성차 3사 방문
9일 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의 자동차 부품 관세 대응을 위해 출국하는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는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이재명 전 지사에 이어 6번째다. 앞서 5명은 모두 낙선했다.

경기도는 8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4월 9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대선 출마를 한다'고 알렸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자동차 부품 관세 대응을 위해서"라며 "미국 완성차 3대 회사(GM·포드·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간주에 2박 4일(9~12일)간 머물며 '관세외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경제전문가로, 그동안 자신의 대권 도전에 걸맞은 장소를 물색하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대권에 도전하더라도 도지사직을 유지하며 경선에 나설 계획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보궐선거(조기 대선)라 광역단체장은 대선 출마 시 선거일 기준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된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는 도지사직을 유지해도 상관없다.

김 지사의 출마에 맞춰 경기도청 참모진의 줄사퇴도 예상된다. 국회의원 출신인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이미 사표를 냈으며 윤준호 정무수석, 안정곤 비서실장, 강민석 대변인 등이 곧 사직하고 선거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남수 전 정무수석과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전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은 일찌감치 외곽 조직을 꾸리고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01 [속보] "최상목, 내주 방미…美재무장관, 통상현안 회의 제안" 랭크뉴스 2025.04.16
44500 ‘일본’ 제치고 ‘헐리우드’와 경쟁...K콘텐츠의 위용 랭크뉴스 2025.04.16
44499 ‘관세 유예’ 발표 직전 ‘풀매수’…트럼프 충성파 의원의 신박한 재테크 랭크뉴스 2025.04.16
44498 "늑대 아냐"…입마개 안한 대형견 세마리 쇼핑몰 활보, 주인 해명은 랭크뉴스 2025.04.16
44497 인천 부평 횡단보도서도 땅꺼짐 현상…차량 통제 랭크뉴스 2025.04.16
44496 美, 엔비디아 'H20 칩 中 수출' 제한 통보…'중국 압박' 강화 랭크뉴스 2025.04.16
44495 [단독] 여론조사 경선 개선 연구 '0'...양당 정책연구소는 '선거 승리 전략'만 랭크뉴스 2025.04.16
44494 "정말 불안해서 못 살겠네"…이번엔 인천 부평역 횡단보도서 '싱크홀' 랭크뉴스 2025.04.16
44493 김두관측 "무소속 출마도 고민중…국힘 비명 빅텐트엔 참가 안해" 랭크뉴스 2025.04.16
44492 트럼프, 희토류 수입 안보 조사 지시…‘수출 제한’ 中에 맞불 랭크뉴스 2025.04.16
44491 [속보] 원·달러 환율, 3.5원 오른 1429원 개장 랭크뉴스 2025.04.16
44490 ‘민주당 경선 거부’ 김두관 쪽 “국힘 ‘비명 빅텐트’ 참가 안 해” 랭크뉴스 2025.04.16
44489 '설마 우리동네도?'···경기도 작년에만 '땅꺼짐' 29건 랭크뉴스 2025.04.16
44488 ‘불닭효과’ 지속…신한證 “MSCI 5월 정기변경서 삼양식품 편입 예상” [줍줍리포트] 랭크뉴스 2025.04.16
44487 김두관 측 "행보 고민 중‥'국민의힘 빅텐트' 참여 가능성 없어" 랭크뉴스 2025.04.16
44486 용인 일가족 5명 살해 50대 호송…살해 동기 수사 본격화 랭크뉴스 2025.04.16
44485 신안 홍도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20대 외국인 선원 추락해 숨져 랭크뉴스 2025.04.16
44484 다시 맑고 포근한 봄…서울 22도·대구 26도 등 한낮 18∼26도 랭크뉴스 2025.04.16
44483 "尹 탄핵 반대 밤샘 시위는 극소수, 국민이 지지한다고 생각하면 착각" [위기의 보수, 길을 묻다] 랭크뉴스 2025.04.16
44482 황교안이 봉인한 '7시간 행적'‥단서 있었다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