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지난해 4월 3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 강당에서 국내로 회송된 재외선거 투표지를 재분류하고 있다. 이날 선관위는 115개국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외교행낭을 통해 반입된 제22대 총선 투표지를 각 구·시·군 선관위로 발송하는 작업을 한다. 인천=최현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자가 오는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재외국민 투표를 위한 재외선거관 해외 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기 대선 체제에 돌입한다. 18명의 재외선거관이 이번 주 해외 18개 지역 공관에 파견된다. 선관위에 배정된 선거예산은 재외선거 비용 115억원을 포함한 3867억여원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8일 통화에서 “이번 21대 대선에서는 18명의 재외선거관을 해외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4월 10~11일 출국하고 오는 6월 23일 국내 복귀하는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해 4·10 총선에서 22명의 재외선거관을 22개 해외공관에 파견했다.

재외선거관은 총 18개 지역으로 파견된다. 미국 8곳(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뉴욕 총영사관, 시카고 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애틀랜타, 시애틀 총영사관, 휴스턴 총영사관, 미국대사관), 동북아시아 5곳(일본대사관, 오사카 총영사관, 중국 대사관, 칭다오 총영사관, 상하이 총영사관), 남아시아·태평양 3곳(호치민 총영사관, 시드니 총영사관, 필리핀 대사관), 유럽 2곳(프랑스 대사관,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등이다.

재외국민 투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9일째인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5월 26~29일 선상투표가, 5월 29~30일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선거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다.

재외선거인명부는 선거일 전 30일까지 확정돼야 한다. 이에 따라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는 늦어도 선거일 40일 전인 오는 24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자가 이 기한 내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대선 투표를 할 수 없다.

선관위에 배정된 21대 대선 예산은 3867억원이다. 국내선거경비 3228억원, 재외선거비용 115억원, 정당보조금 524억원이 각각 포함됐다. 선거보전금은 선거일 후 70일 이내 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목적 예비비(선거·재난·재해 등 대비용) 1조6000억원에서 선거 예산을 지출할 전망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53 쫄았지? 쫄았잖아?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17
49452 '연금 개악' 복지부 질타한 김재섭... "정부가 기금운용 수익률 통계 조작" 랭크뉴스 2025.04.17
49451 [이슈플러스] 투기 수요·풍선 효과 원천 차단… 토허구역 혼란 수습 올인 랭크뉴스 2025.04.17
49450 "처남 몫, 행정관 뽑혀"…건진법사 폰 속, 인사개입 정황 포착 랭크뉴스 2025.04.17
49449 한국, ‘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첫 수출...66년 만에 새 역사 썼다 랭크뉴스 2025.04.17
49448 현대차 '호프 온 휠스' 북미 전역 확대…지역상생 실천 랭크뉴스 2025.04.17
49447 고부가 늘리거나 현지서 만들거나…타이어 빅3 ‘관세 전략’ 랭크뉴스 2025.04.17
49446 연구용 원자로 설계 기술 첫 미국 수출... 민감국가 지정 우려 해소 기대 랭크뉴스 2025.04.17
49445 의대 증원 원점으로…내년도 정원 3058명, 정부 오늘 발표 랭크뉴스 2025.04.17
49444 미국과 관세협상 ‘3가지 조건’ 마련한 중국 랭크뉴스 2025.04.17
49443 "비행기서 만취승객 막았다"…나영석 PD, 훈훈한 미담 화제 랭크뉴스 2025.04.17
49442 이스라엘 "일시·영구적 상황따라 가자지구에 군 주둔" 랭크뉴스 2025.04.17
49441 韓, 위험 1~2등급 中·北과 달리 최하위… 영향 미미할 듯 랭크뉴스 2025.04.17
49440 트럼프 “미·일 관세 협상 자리에 직접 갈 것” 랭크뉴스 2025.04.17
49439 경찰, 일가족 5명 살해 50대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4.17
49438 인도·파키스탄 벌써 49도…2050년 ‘생존 불가능 온도’ 될 수도 랭크뉴스 2025.04.17
49437 타임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재명·로제 선정 랭크뉴스 2025.04.17
49436 최상목 ‘마은혁 미임명’ 한덕수 탓…“전임자 존중” 랭크뉴스 2025.04.17
49435 '광명 붕괴' 실종자 숨진채 발견…찌그러진 컨테이너에 매몰됐다 랭크뉴스 2025.04.17
49434 대통령 파면 후에도 압수수색 막은 경호처 “임의 제출로 자료 내겠다” 랭크뉴스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