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
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44)가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8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이날 오전 0시20분시즈오카현시마다시의 한 병원에서 여성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히로스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던 중 간호사를 발로 걷어차고 팔을 할퀴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전날인 7일 오후 7시쯤 시즈오카현가케가와시신토메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켰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그는 경찰에 자신을 히로스에 료코라고 밝혔으며, 차 안에는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남성도 함께 탑승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히로스에 소속사는 이날 입장을 내고 그가 경찰에 체포된 사실을 알리며 "피해자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히 알릴 수는 없다"면서도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로스에 료코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인기 배우다. 1994년 CF 모델로 데뷔했으며, 영화 '철도원'(1999) '비밀'(1999) 등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지난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그는 2010년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했으며, 두 번의 결혼에서 세 명의 자녀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유명 요리사 토바 슈사쿠와 불륜설이 제기된 뒤 같은해 준과 이혼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99 파키스탄 뜨려다가 '급제동'‥'해외연수' 탈락한 김현태 랭크뉴스 2025.04.16
44598 [속보]쯔양, 조사 거부하고 40분 만에 나와···“경찰이 피해자 보호 의지 없어” 랭크뉴스 2025.04.16
44597 증명서 떼러 갔다가… 살인미수 피의자 16년 만에 덜미 랭크뉴스 2025.04.16
44596 입만 열면 '약점' 노출…트럼프 "농부 버티라" "이민자 재입국 돕겠다" 랭크뉴스 2025.04.16
44595 ‘일가족 살해’ 50대 남성, 혐의 인정…“부동산 분양 실패로 수사받아” 랭크뉴스 2025.04.16
44594 최상목, 다음 주 워싱턴행‥관세 협상 '본격화' 랭크뉴스 2025.04.16
44593 美, 엔비디아 저사양 AI칩까지 '中수출 무기한 제한' 랭크뉴스 2025.04.16
44592 까만 래커로 '내란' 낙인 찍혔다…'尹 친필 휘호석' 존치 골머리 랭크뉴스 2025.04.16
44591 침몰 66일 만에···서경호 조타실서 6번째 실종자 발견 랭크뉴스 2025.04.16
44590 “박정훈 대령 영장에 허위사실 쓴 군검사, 국방부가 ‘불기소’ 송치” 군인권센터 밝혀 랭크뉴스 2025.04.16
44589 ‘내란’ 칠해진 尹 친필 휘호석, 창원시 존치 여부 고심 랭크뉴스 2025.04.16
44588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 진출자 8명 발표…“경쟁력·부적합 여부 등 심사” 랭크뉴스 2025.04.16
44587 경찰, 대통령실·한남동 공관촌 압수수색…체포영장 저지 혐의 랭크뉴스 2025.04.16
44586 "이제는 정말 끊어야 하나"…라면·맥주 이어 담배도 가격 인상 랭크뉴스 2025.04.16
44585 “들어가보니 박나래 자택이었다? 거짓말일 것”... 프로파일러의 경고 랭크뉴스 2025.04.16
44584 국힘 ‘1차 경선행’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랭크뉴스 2025.04.16
44583 국민의힘 의원 4명, 김문수 지지 선언‥박수영 "정권재창출 적임자" 랭크뉴스 2025.04.16
44582 용인서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사기 분양으로 큰 채무 졌다" 랭크뉴스 2025.04.16
44581 상처만 남은 의대 증원...결국 백지화? 랭크뉴스 2025.04.16
44580 백종원 더본코리아 “다 바꾸겠다”…잇단 논란에 전면 쇄신 선언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