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상호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못 박은 가운데, 국내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뉴스1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 3분 기준 2374.76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보다 45.56포인트(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4.43포인트(2.22%) 오른 665.73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장은 개인이 이끌고 있다. 개인이 1291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9억원, 53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43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7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날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대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도 오름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클래시스, 코오롱티슈진, 리가켐바이오 등은 모두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그대로 시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급락세로 개장했다. 그러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90일간 상호 관세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3대 지수가 급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대 일간 변동 폭을 보였고 나스닥 지수는 장중 저점 대비 상승 폭이 10%를 넘어서기도 했다.

백악관은 상호 관세 일시 중단 관련 보도가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그러자 3대 지수는 다시 급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26포인트(-0.91%) 내린 3만7965.6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3포인트(-0.23%) 내린 5062.25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8포인트(0.10%) 오른 1만5603.26에 장을 마쳤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국가별 상호 관세 부과를 일시 중지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82 [속보] 헌재, '한덕수 재판관 지명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랭크뉴스 2025.04.16
49281 [속보] 서울 돌곶이역 인근 도로 싱크홀 신고…부분 통제 랭크뉴스 2025.04.16
49280 [1보] 헌재,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가처분 인용 랭크뉴스 2025.04.16
49279 "윤심보다 민심", "한스러운 한동훈"... '윤석열 공방'에 날 새우는 국힘 경선 랭크뉴스 2025.04.16
49278 "김문수+한덕수+α=필승"…국힘 '반탄연대' 작업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5.04.16
49277 [속보] 부산 경찰 사격장 총기사고…총상 입은 20대 순경 끝내 숨져 랭크뉴스 2025.04.16
49276 ‘미아리 텍사스’ 강제 철거 강행···성매매 여성들과 집행 인력 충돌 랭크뉴스 2025.04.16
49275 2만 원, 5만 원…캄보디아 이주민들의 산불 성금 50만 원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16
49274 '3·4·5' 성장 공약 띄운 '이재명 싱크탱크', 기본소득은 언급도 안 했다 랭크뉴스 2025.04.16
49273 [속보] 서울 압구정역 인근 도로침하 신고…교통 부분 통제 랭크뉴스 2025.04.16
49272 [속보] 압구정역 인근 도로침하·돌곶이역 인근 싱크홀 신고 랭크뉴스 2025.04.16
49271 ‘강제추행 혐의’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4.16
49270 '서부지법 난입 혐의' 다큐멘터리 감독 "촬영 목적"‥영화인들 '무죄' 탄원 랭크뉴스 2025.04.16
49269 머리에 총상 입고 결국 숨졌다…'임용 1년' 순경 총기훈련 참극 랭크뉴스 2025.04.16
49268 취업-퇴사 반복하며 실업급여 수령…20차례 걸쳐 1억?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16
49267 “미 국채, 추천하길래…난 재산 많은 사람 아냐” 최상목(44억)의 유체이탈 랭크뉴스 2025.04.16
49266 한덕수, 재판관 지명해놓고 “발표일 뿐…공권력 행사 아냐” 말장난 랭크뉴스 2025.04.16
49265 "어떻게 오셨죠?" "면허증‥" 공소시효 끝난 줄 알았나 랭크뉴스 2025.04.16
49264 [단독] ‘MBC 자회사 주식’ 이진숙, 이해충돌 심사 중 재허가 관여 랭크뉴스 2025.04.16
49263 “이복현 월권 논란이 불 지폈다”… 금감원 쪼개기 카드 꺼낸 민주당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