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관세 정책을 발표한 뒤 미국 증시가 하락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즐기는 자기 모습을 보란 듯이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각) 자신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골프를 치는 영상을 올렸다. 7초짜리 영상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빨간 모자를 쓴 채 강한 바람을 이겨내며 경쾌하게 샷을 날리고 있다. 그는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영상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3일 그가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고율 관세를 공표한 지 하루 만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외곽에 있는 트럼프 가족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엘아이브이(LIV) 마이애미 골프 대회가 열리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손팻말을 들고 모여 있다. 가운데는 트럼프 대통령을 본떠 만든 대형 풍선 인형이 보인다. 이날 워싱턴, 뉴욕, 휴스턴, 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에서 ‘손을 떼라’는 의미인 ‘핸즈 오프’(Hands Off) 구호를 내건 시위가 동시다발로 일어났는데, 이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뒤 미국 증시가 폭락하고 그를 반대하는 시민들 시위가 대대적으로 열리고 있지만 그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치는 영상을 올린 날은 그의 일방적인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에 60만명 넘는 시민이 참여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은 한국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쳐 7일 코스피가 5% 넘게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5.57%) 내린 2328.20으로 집계됐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78 "김문수+한덕수+α=필승"…국힘 '반탄연대' 작업 시작됐다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77 [속보] 부산 경찰 사격장 총기사고…총상 입은 20대 순경 끝내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76 ‘미아리 텍사스’ 강제 철거 강행···성매매 여성들과 집행 인력 충돌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75 2만 원, 5만 원…캄보디아 이주민들의 산불 성금 50만 원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74 '3·4·5' 성장 공약 띄운 '이재명 싱크탱크', 기본소득은 언급도 안 했다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73 [속보] 서울 압구정역 인근 도로침하 신고…교통 부분 통제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72 [속보] 압구정역 인근 도로침하·돌곶이역 인근 싱크홀 신고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71 ‘강제추행 혐의’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70 '서부지법 난입 혐의' 다큐멘터리 감독 "촬영 목적"‥영화인들 '무죄' 탄원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69 머리에 총상 입고 결국 숨졌다…'임용 1년' 순경 총기훈련 참극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68 취업-퇴사 반복하며 실업급여 수령…20차례 걸쳐 1억?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67 “미 국채, 추천하길래…난 재산 많은 사람 아냐” 최상목(44억)의 유체이탈 new 랭크뉴스 2025.04.16
49266 한덕수, 재판관 지명해놓고 “발표일 뿐…공권력 행사 아냐” 말장난 랭크뉴스 2025.04.16
49265 "어떻게 오셨죠?" "면허증‥" 공소시효 끝난 줄 알았나 랭크뉴스 2025.04.16
49264 [단독] ‘MBC 자회사 주식’ 이진숙, 이해충돌 심사 중 재허가 관여 랭크뉴스 2025.04.16
49263 “이복현 월권 논란이 불 지폈다”… 금감원 쪼개기 카드 꺼낸 민주당 랭크뉴스 2025.04.16
49262 한덕수의 “재판관 지명은 내부 의사 결정” 주장에···“전 국민이 아는데” 반박 랭크뉴스 2025.04.16
49261 법원, 뉴진스 이의신청 기각…'독자활동 금지' 결정 유지 랭크뉴스 2025.04.16
49260 사시 수석이 학원가 '1타 강사'…수천만원 사교육비에 '둠강'도 유행[길잃은 로스쿨] 랭크뉴스 2025.04.16
49259 수천만 구독자 보유 유명 인플루언서, 성폭행 혐의 징역형 확정 랭크뉴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