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기사진과 ‘낙상 마렵다’ SNS 게재
고소인 “피해 아기 더 있다” 주장
국민일보DB

대구경찰청은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 A간호사의 집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간호사는 여러 차례 SNS를 통해 입원한 신생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글을 함께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이를 알게 된 사진 속 신생아의 부모가 병원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신생아 보호자는 최근 경찰에 A간호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 신생아 부모 측은 A간호사 이외에도 몇몇 간호사들이 지난해 8월부터 자신들의 SNS에 문제 행동을 올렸고 피해 아기가 더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다른 간호사 일부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 부분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수사와 관련한 자료를 순조롭게 제공하는 등 조사에 협조적이라 병원에 대한 별도의 압수수색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A간호사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사과문을 발표하며 경찰과 보건 당국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론이 악화되자 병원장이 직접 보호자에게 사과했으며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대한간호협회도 해당 사건이 온라인 등으로 퍼지자 입장문을 내고 “간호사 전체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00 [속보] 최상목 "12조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랭크뉴스 2025.04.15
43999 선배 가고 후배 오고…사외이사 ‘알박기’ 요지경 랭크뉴스 2025.04.15
43998 이준석 "월급쟁이 과잉과세 고리 끊을 것"... 근로소득세 개편 시사 랭크뉴스 2025.04.15
43997 ‘테슬라 매장 방화·머스크 비난 낙서’ 40대 기소…미 법무부 “형량 협상 없다” 랭크뉴스 2025.04.15
43996 트럼프 “자동차 회사들 시간 필요해”…관세 일시 유예 시사 랭크뉴스 2025.04.15
43995 이준석 "월급쟁이 과잉과세 고리 끊을 것"...근로소득세 개편 시사 랭크뉴스 2025.04.15
43994 미 재무장관 “한국과 내주 무역협상 예정···빠르게 진행될 것” 랭크뉴스 2025.04.15
43993 구글, ‘트럼프 관세’ 등에 업고 韓 지도 데이터 요구하는데…“시장 잠식 우려”vs“전 세계 유일의 불허” 랭크뉴스 2025.04.15
43992 "왜곡·조작됐다"‥헌재 판단도 모조리 '부정' 랭크뉴스 2025.04.15
43991 국회, 오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최상목 미국 국채 논란 다뤄질까 랭크뉴스 2025.04.15
43990 철 지난 장자승계, 법보다 앞설까…LG ‘2조 상속분쟁’ 판결 촉각 랭크뉴스 2025.04.15
43989 5개월 아기 뇌출혈에 온몸 멍 자국…학대 의심 부부 수사 랭크뉴스 2025.04.15
43988 "선거운동 해야하니 재판 빼달라"…대선 주자들 특권인가[현장에서] 랭크뉴스 2025.04.15
43987 [인터뷰] 홍준표 "정상적인 대선보다 쉬울 수도…이재명 잡을 사람은 나" 랭크뉴스 2025.04.15
43986 [투자노트] 트럼프 리스크 정점?… ‘종목 장세’는 이제 시작 랭크뉴스 2025.04.15
43985 “한 입 먹고 버리더라”…9,900원 빵 뷔페, 음식 낭비 논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4.15
43984 이재명 첫 공약은 '인공지능'‥김두관 경선 '이탈' 랭크뉴스 2025.04.15
43983 박수영 "국힘 의원 54명 한덕수 출마 촉구 확인... 분위기 달라져" 랭크뉴스 2025.04.15
43982 “자동차 미국 생산에 시간 걸려”…트럼프, 이번엔 차 부품 관세 뒤집나 랭크뉴스 2025.04.15
43981 [속보]美재무 "한국과 내주 무역 협상…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