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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진과 ‘낙상 마렵다’ SNS 게재
고소인 “피해 아기 더 있다” 주장
국민일보DB

대구경찰청은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 A간호사의 집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간호사는 여러 차례 SNS를 통해 입원한 신생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등의 글을 함께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이를 알게 된 사진 속 신생아의 부모가 병원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신생아 보호자는 최근 경찰에 A간호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 신생아 부모 측은 A간호사 이외에도 몇몇 간호사들이 지난해 8월부터 자신들의 SNS에 문제 행동을 올렸고 피해 아기가 더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다른 간호사 일부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 부분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수사와 관련한 자료를 순조롭게 제공하는 등 조사에 협조적이라 병원에 대한 별도의 압수수색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A간호사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사과문을 발표하며 경찰과 보건 당국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론이 악화되자 병원장이 직접 보호자에게 사과했으며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대한간호협회도 해당 사건이 온라인 등으로 퍼지자 입장문을 내고 “간호사 전체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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