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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박민규 선임기자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이모씨가 마약 정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씨에 대한 모발 정밀 감정 결과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는 통보를 받았다. 이씨는 지난 2월 체포된 뒤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초구 주택가에서 마약을 숨겨놓고 돈을 입금하면 찾아가도록 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지난 1월 3일 이씨의 신원을 확인했고 지난 2월 25일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뿐 아니라, 범행 현장에 동행한 이씨의 부인 등 총 4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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