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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6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주일 연합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7일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당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과거 한 발언을 분석하고, 법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 목사와 관련해 고발장이 11건 접수돼 고발인 조사를 다 마쳤다. 참고인 12명 조사를 다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전 목사가 그간 해온 발언들을 분석하고 있고,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이들 중 일부 피의자 신문조서에 대한 검토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것을 통해 법리를 맞춰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지난 1월 전 목사를 내란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린 것은 전 목사의 선동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또 전 목사가 “혁명적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점 등을 문제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 목사 사건에 대해 “내란 선동으로 고발됐기 때문에 내란사건을 관할하는 안보수사과에서 사건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법리 검토를 통해 가능성을 둘 때 어느 한 죄에서만 (수사를)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법리 검토 결과에 따라 전 목사에게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다른 혐의가 적용되더라도 사건은 안보수사대가 수사할 예정이다.

전 목사 외에도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한길씨와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일부 마쳤고, 고발인 조사가 아직 예정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의 경우에는 “고발인 조사는 거의 마쳤고 이후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서는 지난 5일 한 시민단체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내란을 선동한다”며 고발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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