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러스트=챗GPT 달리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편·상호 관세 강행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3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907조5920억원이다. 하루 만에 112조3050억원이 감소하면서 지난 1월 3일 이후 처음으로 2000조원 선을 밑돌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도 이날 18조4540억원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편·상호 관세 부과 의지를 밝힌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보복관세를 공언하고 있어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졌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일단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패닉셀(Panic Sell·공황 매도)’로 이어졌다.

대형주도 힘을 못 쓰면서 대기업집단 시가총액도 급감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5만3200원까지 밀리면서, 그룹 시가총액도 500조원 선을 밑돌았다. SK그룹 역시 하루 만에 그룹 시가총액 200조원 선이 깨졌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6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밖에 대기업집단 별로 보면 이날 시가총액 하락률은 ▲3위 LG그룹 4.56% ▲4위 현대차그룹 5.63% ▲5위 한화그룹 6.88% ▲6위 HD현대그룹 7.94% ▲7위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6.74% ▲8위 카카오그룹 4.41% ▲9위 셀트리온그룹 5.11% ▲10위 NAVER그룹 3.03% 등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954 S&P, 한국 신용 등급 ‘AA’ 유지…“정치 분열로 경제 회복은 우려” 랭크뉴스 2025.04.16
48953 삼성전기, 中 BYD에 전장 부품 공급 랭크뉴스 2025.04.16
48952 계엄 뒤 칩거했던 尹 "실패하면 탄핵, 알고 있었다" [尹의 1060일 ⑧] 랭크뉴스 2025.04.16
48951 [사설] 美 “韓과 우선 협상”…초당적 대처하되 타결은 차기 정부에 맡겨야 랭크뉴스 2025.04.16
48950 하마스 "이스라엘 폭격에 美이중국적 인질 호위팀과 연락 끊겨" 랭크뉴스 2025.04.16
48949 [사설] “주 4.5일제” “정년 연장”…선거용 노동 포퓰리즘 경쟁 자제해야 랭크뉴스 2025.04.16
48948 윤석열의 93분 궤변 쇼…파면되고도 헌재 결정문 ‘입맛대로’ 랭크뉴스 2025.04.16
48947 경찰, 포스코홀딩스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 무혐의 처분 랭크뉴스 2025.04.16
48946 [사설] 정치권 ‘정부 12조 추경’에 “돈 더 풀라” 압박 말고 AI 지원 늘려라 랭크뉴스 2025.04.16
48945 사업 실패가 비극으로…일가족 5명 살해 혐의 50대 가장 체포 랭크뉴스 2025.04.16
48944 [사설] 한 대행만 바라보는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 정상인가 랭크뉴스 2025.04.16
48943 김성훈 "이달 말 나가겠다" 사의 표명‥"지금 당장 나가야" 랭크뉴스 2025.04.16
48942 이번엔 전국민 무료 AI?… 선거철마다 떠는 통신사 랭크뉴스 2025.04.16
48941 삼성전기, BYD 등 中업체에 차량용 부품 대량 공급…최근 이재용 중국 방문 맞물려 주목 랭크뉴스 2025.04.16
48940 한덕수, 출마설 입 닫은 채 광주 방문…민주 “대선 놀음” 비판 랭크뉴스 2025.04.16
48939 ‘반도체 관세’ 앞두고…엔비디아도 AMD도 “TSMC 미국공장서 생산” 랭크뉴스 2025.04.16
48938 “미국의 일방적 괴롭힘에 함께 반대해야”…시진핑, 베트남 방문해 ‘공동 대응’ 호소 랭크뉴스 2025.04.16
48937 "싱싱한 20대에 애 낳아라"…수업 중 성희롱 발언한 교사 결국 랭크뉴스 2025.04.16
48936 "초코파이 부족해요" 이 나라선 난리…오리온 결국 파이 키운다 랭크뉴스 2025.04.16
48935 ‘수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전 본부장 구속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