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 민간인이자 피고인…반성 없이 관저 눌러앉아 국민 분열시켜"


조국혁신당, '파면된 윤 전 대통령 관저 즉시 떠나야..'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국혁신당 차규근 정책위의장 등 의원과 주요 당직자들이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지금당장방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즉각 퇴거를 촉구하고 있다. 2025.4.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조국혁신당은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에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아직 머무르는 것에 대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즉각 퇴거할 것을 촉구했다.

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 재판 중인 민간인이자 피고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혁신당은 "윤석열이 관저 안에 있는 비화폰 통화 내역이 기록된 서버를 삭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지금 당장 방을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사실상 국정농단을 일삼은 김건희는 주가조작 등 각종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자"라며 "김건희 역시 관저 안에서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 선고 후 지지단체 등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낸 데 대해 "어려운 시기를 만든 장본인이 유체 이탈 화법으로 잠꼬대를 한 것으로, 헌법재판소 결정에 사실상 불복하는 것"이라며 "반성 없이 관저에 눌러앉아 여전히 대통령인 것처럼 정치적 메시지를 내고 국민을 분열시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은 윤석열과 김건희 등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단죄에서 시작된다"며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윤석열은 당장 관저를 비우고 국민께 사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04 [영상] 윤석열, 헌재 판단도 깡그리 부정하며 93분 ‘궤변 퍼레이드’ 랭크뉴스 2025.04.14
43803 [단독] 의대생 유급 통보 시작됐는데… 원칙 허문 건국대 랭크뉴스 2025.04.14
43802 산업부 장관, 미국 방문 ‘관세 협상’ 추진… 기업들도 현지서 협력 활동 준비 랭크뉴스 2025.04.14
43801 오락가락 관세는 3종, 트럼프를 이해해 보자면 [박대기의 핫클립] 랭크뉴스 2025.04.14
43800 출마 선언도 안 했는데 한덕수, 보수 2위 ‘성큼’… 견제도 본격화 랭크뉴스 2025.04.14
43799 9900원 빵 뷔페, 먹다 남긴 빵 수두룩... "한입 먹고 버리기도" 랭크뉴스 2025.04.14
43798 윤석열, 헌재 판단도 깡그리 부정하며 93분 ‘궤변 퍼레이드’ 랭크뉴스 2025.04.14
43797 ‘의원 끌어내라’ 거부한 군 지휘관 “박정훈 항명죄 구형 떠올랐다” 랭크뉴스 2025.04.14
43796 美 비자 칼바람…주한미대사관 "체류기간 초과땐 여행 영구 금지" 랭크뉴스 2025.04.14
43795 주 4.5일제 '대선 공약'으로 꺼낸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 우롱말라" 비판 랭크뉴스 2025.04.14
43794 “A45badc513d71bb28c6d4f1ab…해시값 동일합니다” 랭크뉴스 2025.04.14
43793 이번엔 "메시지 계엄"‥사과·반성 없는 82분의 강변 랭크뉴스 2025.04.14
43792 백종원 출연한 ‘남극의 셰프’ 첫 방송 연기... “편성 조정” 랭크뉴스 2025.04.14
43791 이성배 아나운서, MBC 퇴사 직후 홍준표 캠프 대변인 합류 랭크뉴스 2025.04.14
43790 주 52시간제 폐지하며 4.5일 근무 도입? “국힘, 모순으로 국민 호도” 랭크뉴스 2025.04.14
43789 고물가 시대에 준 ‘천원의 행복’, 4조 가까운 매출로 보답 받은 이곳 랭크뉴스 2025.04.14
43788 “한 입 먹고 끝”… ‘9900원’ 뚜레쥬르 뷔페, 버려진 빵 ‘산더미’ 랭크뉴스 2025.04.14
43787 K-게임 동남아 수출 ‘2조 시대’… 넥슨·엔씨소프트도 공략 확대 랭크뉴스 2025.04.14
43786 9613억원 ‘블랙 호크’ 개량 사업 수주전 본격화… “유지·보수 능력 관건” 랭크뉴스 2025.04.14
43785 손동작… 격앙된 목소리로 82분 ‘셀프 변론’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