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법원, 준비기일 23일 오전 11시 30분
피고 출석 의무 없어 이 대표 안 나올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 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이 이달 23일 재개된다. 이 대표 측이 지난해 12월 법관 기피신청으로 인해 중단된 지 4개월 만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는 이 대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사건 공판 준비기일을 23일 오전 11시 30분으로 지정했다.

법원이 ‘법관기피 신청 각하 결정문’을 이 대표 측에 7차례 송달했으나, 이 대표 측이 번번이 수령하지 않다가 지난달 28일 8번째 송달을 수령한 뒤 7일 이내 즉시항고하지 않으면서 재판 진행이 가능해졌다.

23일 준비 기일에는 사건의 쟁점과 향후 재판 진행 방식 등을 정리하는 일정인데다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이 대표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 측과 공범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측 법률대리인이 법정에 나와 앞으로 재판 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 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6월 12일 불구속 기소됐다. ‘쌍방울 대북송금 뇌물 사건’은 2019년 1월∼2020년 1월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가 공모해 김 전 회장에게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해야 할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도지사 방북비 300만 달러를 대신 내도록 했다는 혐의다.

이 대표는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90 철 지난 장자승계, 법보다 앞설까…LG ‘2조 상속분쟁’ 판결 촉각 랭크뉴스 2025.04.15
43989 5개월 아기 뇌출혈에 온몸 멍 자국…학대 의심 부부 수사 랭크뉴스 2025.04.15
43988 "선거운동 해야하니 재판 빼달라"…대선 주자들 특권인가[현장에서] 랭크뉴스 2025.04.15
43987 [인터뷰] 홍준표 "정상적인 대선보다 쉬울 수도…이재명 잡을 사람은 나" 랭크뉴스 2025.04.15
43986 [투자노트] 트럼프 리스크 정점?… ‘종목 장세’는 이제 시작 랭크뉴스 2025.04.15
43985 “한 입 먹고 버리더라”…9,900원 빵 뷔페, 음식 낭비 논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4.15
43984 이재명 첫 공약은 '인공지능'‥김두관 경선 '이탈' 랭크뉴스 2025.04.15
43983 박수영 "국힘 의원 54명 한덕수 출마 촉구 확인... 분위기 달라져" 랭크뉴스 2025.04.15
43982 “자동차 미국 생산에 시간 걸려”…트럼프, 이번엔 차 부품 관세 뒤집나 랭크뉴스 2025.04.15
43981 [속보]美재무 "한국과 내주 무역 협상…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 랭크뉴스 2025.04.15
43980 관식의 헌신적 사랑, 현실에서 가능할까... 오히려 자녀에겐 독 랭크뉴스 2025.04.15
43979 “여직원들 끌어안고” 폭로에…고창군의원 “사과했다”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4.15
43978 "외투기업 알맹이 빼먹기에 당했다"···464일째 고공농성 중인 두 여성의 사연 랭크뉴스 2025.04.15
43977 美재무 "한국과 내주 무역 협상…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5
43976 5년치 보은 몰아치려니…몰락한 내란 정권의 ‘알박기’ 금도 넘었다 랭크뉴스 2025.04.15
43975 [100세 과학] “디지털 치매는 오해”…스마트폰이 인지기능 보호한다 랭크뉴스 2025.04.15
43974 “7세 고시는 학대, 아이 뇌 망가트려”··· 소아정신과 교수의 단호한 조언 랭크뉴스 2025.04.15
43973 中·日 투매설에 폭락한 美 국채… 일생일대 투자 기회? 랭크뉴스 2025.04.15
43972 트럼프 또 후퇴…"안 봐준다"더니 하루 만에 "車업계 돕겠다" 랭크뉴스 2025.04.15
43971 “장제원 공소권 없음과 수사 중지는 달라” 성폭력 사건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인터뷰]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