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주가가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장중 5% 정도 급락하면서 8달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고, 일본, 중국, 타이완 증시도 폭락 장세입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시작부터 2,400선이 깨졌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106포인트 빠진 2,350대로 출발했습니다.

하락 폭을 키우며 5% 넘게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4%에서 5% 사이에서 낙폭을 유지하며, 2,300 초중반 선을 오가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대거 내놓으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상위 종목 대부분이 지수와 비슷한 하락세입니다.

대표성 높은 2백 개 종목을 지수화한 코스피200의 선물 지수는 한때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12분부터 5분간 매도 호가를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사이드카는 지난해 8월 매도와 매수 각각 한 차례씩 있었고, 올해는 처음입니다.

코스닥도 3%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국내 증시는 비교적 덜 내렸지만, 이번 주 들어 관세전쟁 여파가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정부의 보편 관세가 지난 5일 시행됐고, 9일부터는 상호 관세가 발효됩니다.

미국 관세에 영향을 받는 일본, 중국 증시도 모두 폭락 장세입니다.

타이완 증시는 오전 장중 10% 가깝게 빠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탄핵 선고 이후 1,43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분을 반납하고 다시 1470원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06 EU, '미국 겨냥 보복관세 90일 보류' 확정…관세 협상도 시작 랭크뉴스 2025.04.15
43905 민주당 ‘국민참여경선’ 확정…김두관 “경선 불출마” 랭크뉴스 2025.04.15
43904 뉴욕증시, 스마트폰·PC ‘관세 유보’에 상승 출발… 주요 지수 오름세 랭크뉴스 2025.04.15
43903 고려·연세대, 이번주 의대생에 ‘유급 예정’ 통보…학생들 버티기 모드 랭크뉴스 2025.04.15
43902 백종원 출연 ‘남극의 셰프’, 첫 방송 연기…“편성 일정 조정” 랭크뉴스 2025.04.15
43901 골드만삭스 “트럼프식 관세로 美 제조업 고용 10만명 늘 때 하위 산업 고용 50만명 감소” 랭크뉴스 2025.04.15
43900 "실적 못 채웠다고"…직원에 '목줄' 채워 끌고 다닌 사장에 印 '발칵' 랭크뉴스 2025.04.15
43899 "英, SNS시대 뒤처진 법에 허위정보 확산…폭동 부추겨" 랭크뉴스 2025.04.15
43898 [대선언팩] 몰아서 일하자는 국힘, 근로시간 줄이자는 민주 랭크뉴스 2025.04.15
43897 "3년 같았던 3개월, 못 참겠다"‥가열되는 '반트럼프 시위' 랭크뉴스 2025.04.15
43896 윤 “계엄 모의? 코미디”…군인들은 “의원 끌어내라 지시” 증언 랭크뉴스 2025.04.15
43895 [사설] 李 “AI 100조 투자로 3대 강국”…주52시간 족쇄부터 풀라 랭크뉴스 2025.04.15
43894 [단독] '장학사'는 '현대家' 회장님‥정몽석 회장의 '시상식' 랭크뉴스 2025.04.15
43893 민주, 15일 경선 후보 등록…27일 또는 5월1일 대선후보 확정 랭크뉴스 2025.04.15
43892 尹 '3자 변제' 아이디어, 시작은 검사시절 압수물이었다 [尹의 1060일 ⑦] 랭크뉴스 2025.04.15
43891 “마지막 소명” 언급한 한덕수…전략적 모호성 유지하며 출마 저울질 랭크뉴스 2025.04.15
43890 [여론조사③] 중도층 66% "윤석열, 부정적 영향 클 것" 랭크뉴스 2025.04.15
43889 美백악관, 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우려…모든 옵션 검토 중" 랭크뉴스 2025.04.15
43888 62년 만에 여성만 탄 우주선 비행했다 랭크뉴스 2025.04.15
43887 [사설] 中 희토류 수출 중단, 공급망 다변화로 자원전쟁 대비해야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