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이전부터 경기 하락의 임계 수준을 지났다”며 “컨퍼런스보드의 미국 경기선행지수 (LEI)만큼 내릴 수 있다”고 7일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미국 경기가 임계 수준에 임박했다는 지표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준금리’보다 낮은 상태에 가까워진 점을 꼽았다. 사람들이 돈을 빌려 경제활동엔 나설 때 평균적 수익률이 그 이자율을 밑도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강 연구원은 “미국 경제 심리지표의 하락을 시작으로 향후 그들 경제 실물지표의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며 “그 종착지는 경기선행지수가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경기선행지수는 금융, 주택, 고용 등 10가지 경기 관련 지표를 토대로 산출한다. 보통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하면 경기가 위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본다. 올해 2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101.1로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역사적으로 경기선행지수와 미국 증시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강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가 미국의 경제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최근 대두한 것이 사실이지만, 미래 경기와 외따로 움직인다고 보기도 어렵다”며 “미국 주식시장은 앞으로 조정을 넘어서 하락이라 불리는 일정 수준의 내림세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84 이재명 첫 공약은 '인공지능'‥김두관 경선 '이탈' 랭크뉴스 2025.04.15
43983 박수영 "국힘 의원 54명 한덕수 출마 촉구 확인... 분위기 달라져" 랭크뉴스 2025.04.15
43982 “자동차 미국 생산에 시간 걸려”…트럼프, 이번엔 차 부품 관세 뒤집나 랭크뉴스 2025.04.15
43981 [속보]美재무 "한국과 내주 무역 협상…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 랭크뉴스 2025.04.15
43980 관식의 헌신적 사랑, 현실에서 가능할까... 오히려 자녀에겐 독 랭크뉴스 2025.04.15
43979 “여직원들 끌어안고” 폭로에…고창군의원 “사과했다”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4.15
43978 "외투기업 알맹이 빼먹기에 당했다"···464일째 고공농성 중인 두 여성의 사연 랭크뉴스 2025.04.15
43977 美재무 "한국과 내주 무역 협상…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5
43976 5년치 보은 몰아치려니…몰락한 내란 정권의 ‘알박기’ 금도 넘었다 랭크뉴스 2025.04.15
43975 [100세 과학] “디지털 치매는 오해”…스마트폰이 인지기능 보호한다 랭크뉴스 2025.04.15
43974 “7세 고시는 학대, 아이 뇌 망가트려”··· 소아정신과 교수의 단호한 조언 랭크뉴스 2025.04.15
43973 中·日 투매설에 폭락한 美 국채… 일생일대 투자 기회? 랭크뉴스 2025.04.15
43972 트럼프 또 후퇴…"안 봐준다"더니 하루 만에 "車업계 돕겠다" 랭크뉴스 2025.04.15
43971 “장제원 공소권 없음과 수사 중지는 달라” 성폭력 사건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인터뷰] 랭크뉴스 2025.04.15
43970 美, 5개국과 무역 협상 우선추진…韓도 포함 랭크뉴스 2025.04.15
43969 우크라, 생포 중국인 기자회견…트럼프 “곧 좋은 제안 있을 것” 랭크뉴스 2025.04.15
43968 당신의 걸음걸이는 안녕하십니까… 느려졌다면 파킨슨 의심 랭크뉴스 2025.04.15
43967 자동차 부품도 유예 조치?‥"나는 유연한 사람" 랭크뉴스 2025.04.15
43966 [단독] 20년 믿고 맡긴 경리의 배신... "회삿돈 22억으로 명품 사고 호화 여행" 랭크뉴스 2025.04.15
43965 구글, '유튜브 뮤직' 뺀 새 요금제 韓에도 출시하나…공정위와 협의 중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