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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챗GPT 달리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7일 한국 증시 프리마켓(Pre-Market·오전 8~8시 50분)에서 대형주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은 이날 오전 6시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에서 5만420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3.39%(1900원) 내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도 5.54%(1만100원)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VER, KB금융 등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약세다.

코스닥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장주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보다 4.96%(1만8000원) 하락한 34만5500원에 주식이 거래됐다.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삼천당제약, 클래시스,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선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9일로 예정된 ‘보편·상호 관세’ 시행을 연기해 줄 가능성을 기대했으나,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6일(현지시각) CBS 방송에 출연해 “(관세 부과) 연기는 없다”며 “며칠, 몇 주 동안 분명히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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