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 국민께 석고대죄부터 하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제2의 테러 음모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공관에서 머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관저 불법점거"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수괴 윤석열과 나경원의원 남의 집에서 도대체 뭐 하는 겁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선고 후 관저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중진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어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관저에서 아직도 자신이 대통령인냥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의원의 예방을 받고 공개적으로 정치에 훈수하는 모습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놀이 그만하고 국민께 석고대죄부터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 자정 청와대 개방을 압박했던 그 잣대를 자신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이 청와대 완전 개방 시각을 5월 10일 0시로 지정해 퇴임 하루 전날인 2022년 5월 9일 청와대를 떠나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하룻밤을 묵고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파면 나흘째가 되는 7일까지 한남동 관저에 머무는 중이다. 파면된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비워야 하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명문 규정은 없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10일 탄핵 인용 이후 이틀이 지난 3월 12일 청와대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향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20 '시신 지문으로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범 양정렬, 1심서 무기징역 랭크뉴스 2025.04.15
44119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타살' 정황…50대 용의자 검거 랭크뉴스 2025.04.15
44118 지라시에 떠는 다주택자…탄핵 이후 부동산 향방은?[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5.04.15
44117 이륙 직전 항공기에서 승객이 비상구 열어 ‘아찔’ 랭크뉴스 2025.04.15
44116 국민의힘 “민생만 생각할 때… 민주당, 12兆 추경안 협력해야” 랭크뉴스 2025.04.15
44115 [단독]이번엔 중랑구청 근처에 싱크홀…“정확한 원인 파악중” 랭크뉴스 2025.04.15
44114 용인 아파트서 ‘5명 살해’ 혐의 50대 남성 검거 랭크뉴스 2025.04.15
44113 "초코파이로 세계 정복"...오리온 '파격' 결정 랭크뉴스 2025.04.15
44112 “윤석열 500만원 캣타워, 국고손실 따지자…착복 의심 수사해야” 랭크뉴스 2025.04.15
44111 트럼프 vs 하버드 정면충돌…‘돈싸움’도 마다않겠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5
44110 '유창한 영어 실력' 北안내원…'김정은 후계자' 묻자 보인 반응 랭크뉴스 2025.04.15
44109 소방 "지하 20m까지 구조 진입로 확보 작업…구조견도 투입" 랭크뉴스 2025.04.15
44108 11년 만에 골프장만 겨우 개장…인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민망한 현주소 랭크뉴스 2025.04.15
44107 한동훈 입에서 나온 단어 "주가조작"‥누구를 겨냥? 랭크뉴스 2025.04.15
44106 안철수 "조선제일검 한동훈, 이재명에 가장 쉬운 상대" 왜 랭크뉴스 2025.04.15
44105 대선 경선 레이스 돌입…주자들 각축전 속 잰걸음 랭크뉴스 2025.04.15
44104 ‘방첩사 계엄 문건’ 알고 보니 北해킹 메일…120명 털렸다 랭크뉴스 2025.04.15
44103 中 3월 수출 12.4%↑…”관세 부과 전 주문으로 일시적 급등” 랭크뉴스 2025.04.15
44102 '불출석 패소' 권경애 변호사 "기사화했으니 각서 무효"‥유족 측 "조건 없었다" 랭크뉴스 2025.04.15
44101 "미국에 700조 투자"...엔비디아 '반도체 1위' 굳힌다 랭크뉴스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