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 소비자들 피해 없을 것" 관세 정책 옹호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케빈 해셋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까지 50개국 이상이 상호 관세 협상을 위해 백악관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갈 일은 없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을 옹호했다.

해셋 위원장은 이날 ABC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사실 여러 나라가 분노하며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동시에 협상 테이블로 나오고 있다”며 “어젯밤 미국무역대표부(USTR)로부터 50개국 이상이 대통령에게 협상을 요청해왔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국가가 협상에 나서는 이유는 자신들이 관세 부담을 상당 부분 떠안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 소비자에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의 지속적인 무역적자 원인은 상대국들이 공급 탄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전세계 교역국들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 높은 개별 관세를 추가로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관세 발표 직후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각국은 즉각적인 보복 관세로 대응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미국의 동맹국들과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37 "퇴근 후 맥주 한 잔? 안 됩니다"…일주일에 맥주 '이만큼' 마시면 치매 위험 '쑥' 랭크뉴스 2025.04.14
43736 尹 "계엄은 평화적 대국민 메시지" 랭크뉴스 2025.04.14
43735 "반성 안 해" "증거 없어"... 검찰, 김혜경 항소심 벌금 300만 원 구형 랭크뉴스 2025.04.14
43734 ‘위고비 주사’로 10㎏뺀 빠니보틀, 부작용 겪어… “울렁거림 지속” 랭크뉴스 2025.04.14
43733 "살다 살다 이 정도는 처음"…코로나도 버틴 자영업자들 최악 상황에 '비명' 랭크뉴스 2025.04.14
43732 한덕수 “한·미 간에 하루 이틀 사이 알래스카 LNG 화상회의 있을 것” 랭크뉴스 2025.04.14
43731 "매드맥스 나온 여전사 맞죠?"‥'돌발질문' 답 듣더니 "허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14
43730 80분 '메시지성 계엄' 말한 尹…12명 검사투입 총력전 편 검찰 랭크뉴스 2025.04.14
43729 벚꽃 위로 우박... 4월 날씨를 집어삼킨 ‘절리저기압’ 랭크뉴스 2025.04.14
43728 "오세훈, 공영방송 TBS 철저히 파괴‥사과하고 정상화 나서야" 랭크뉴스 2025.04.14
43727 ‘당 변화 거부’ 유승민에 권성동 “‘내 탓이오’하고 성찰하시라” 랭크뉴스 2025.04.14
43726 "가격 뛰기 전에 쟁여두자"…美유학생들 휴지·김·선크림 '한국산 사재기’ 랭크뉴스 2025.04.14
43725 이재명 독주 효과?… 양당서 모두 나오는 ‘경선 무용론’ 랭크뉴스 2025.04.14
43724 [MBC여론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 조기 대선에 부정적 영향 57% 랭크뉴스 2025.04.14
43723 서부지법 난동 피고인들, 공수처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도 부인 “해시값 확인해야” 랭크뉴스 2025.04.14
43722 62억 뇌물 챙기고, 155억 추가 받기로…정하영 전 김포시장 기소 랭크뉴스 2025.04.14
43721 민주당, 한덕수 직권남용·직무유기 공수처 고발 랭크뉴스 2025.04.14
43720 檢, ‘선거법 위반’ 김혜경 2심도 300만원 구형…金 “제 불찰” 최후진술 랭크뉴스 2025.04.14
43719 [속보] 서울 땅 또 꺼졌다, 이번엔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 랭크뉴스 2025.04.14
43718 [속보] 김두관 "특정 후보 추대 민주당 경선 거부... 노무현 정신 버렸다"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