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6일 대구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한 현장. 연합뉴스
산림청이 6일 대구에서 산불 헬기가 추락한 사고에도 향후 산불이 발생시 헬기를 투입할 방침을 밝혔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 위험이 크다는 전망 때문이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대구 북구 산불에 투입된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정모(74)씨가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해당 헬기는 물을 한번 뿌리고 2분 뒤 돌풍에 기체가 흔들리다 추락했다. 제작한 지 44년째인 노후 기종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헬기를 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오는 7일 오후부터 다음날 낮까지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서 초속 20m의 강풍이 예보 됐는데 작은 불씨라도 시작되면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동해안 중심으로 산불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경북 의성군에 동원됐던 진화 헬기가 추락해 기장 박모(73)씨가 사망했다. 이 헬기 역시 30년째 운용되고 있었다.

산림청에서 보유 중인 진화 헬기는 총 50대. 기령이 20년을 초과한 헬기는 33대, 약 65%다. 이 중에서도 30년 이상 된 헬기는 12대에 달한다. 경북도 소속 헬기 중엔 1962년 제작된 기종도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08 트럼프 관세 '후폭풍'…현대차, 美무상수리 서비스 "연말 종료" 랭크뉴스 2025.04.07
45107 헌재 “한덕수, 마은혁 임명할 헌법상 의무 있다” 국회에 답변 랭크뉴스 2025.04.07
45106 가자 병원·언론인 텐트에 포탄이 ‘쾅’…어린이들은 식수 구하려 분투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7
45105 시중은행, 역대급 실적에도 채용문은 좁혔다 랭크뉴스 2025.04.07
45104 신동호 EBS사장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본안 소송 전까지 취임 불가 랭크뉴스 2025.04.07
45103 안철수 8일·홍준표 14일 출마 선언, 김문수는 “고심 중” 랭크뉴스 2025.04.07
45102 [속보] 헌재,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 10일 오후 2시 선고 랭크뉴스 2025.04.07
45101 건진법사 '공천뒷돈' 현장, 이천수가 목격…검찰, 법원에 제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07
45100 [속보] 하동 옥종면 산불 확산…산불 2단계로 상향 조정 랭크뉴스 2025.04.07
45099 경남 하동에 또 산불…대응 2단계 “조기 진화 총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7
45098 美관세 공포에 질린 증시…코스피·코스닥 나란히 5%대 폭락(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07
45097 이재명표 '국내 생산 촉진세'… "中 기업에만 혜택 몰릴 수도" 랭크뉴스 2025.04.07
45096 ‘파면’ 이후, 마침내 일상 되찾는 헌재 앞…여전한 차벽에 “아직은 불안” 랭크뉴스 2025.04.07
45095 [단독] 항미원조 75주년 준비?...중국 '한국전쟁' 담당 직원 10여 명, 평양 복귀 랭크뉴스 2025.04.07
45094 [속보]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결정 랭크뉴스 2025.04.07
45093 [속보]헌재,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 10일 오후 2시 선고 랭크뉴스 2025.04.07
45092 [속보] 또 '괴물 산불'되나…하동 산불 '2단계'로 대응 상향 랭크뉴스 2025.04.07
45091 박찬대 "보궐 대선 비용 4949억…국힘 염치 있다면 출마 말라" 랭크뉴스 2025.04.07
45090 ‘검은 월요일’ 코스피·코스닥 시총, 하루 만에 131조원 증발 랭크뉴스 2025.04.07
45089 "관세 후퇴는 없다" 트럼프 '마이웨이'에 공화당서도 우려 확산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