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여한 헌법재판관 8인.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고 4일 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관들은 그 사이 파면 결론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출력물이 아닌 이메일로 선고 요약본을 공유하며 보안에 신경 썼다.

헌법재판관 8인은 선고 사흘 전인 1일 평의에서 윤 전 대통령 파면 여부를 정하는 평결을 거쳤다고 한다. 이어 결정문 문구를 다듬는 작업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헌법연구관들은 연차 사용으로 출근도 하지 않았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연구관 10여명으로 전담팀을 꾸렸는데 최종적으로 고참급 3~4명만 남겨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연구관들은 사실관계, 쟁점 등을 정리해 재판관들에게 보고하고 결정문 초안을 작성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사건에선 마지막 단계까지 관여하지만 이번엔 결론이 정해지는 시점에서 대부분이 빠졌다.

결국 4일 대심판정에서 공개된 선고 요지의 최종본은 재판관 8명과 연구관 1명만 미리 내용을 인지한 상태였다. 선고 요지가 재판관들에게 공유될 때도 출력물이 아닌 이메일로 전달됐다.

헌재는 보도자료 역시 작성하지 않았다. 선고와 동시에 배포하려면 사전에 작성해야 하는데 결론이 새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31 "매드맥스 나온 여전사 맞죠?"‥'돌발질문' 답 듣더니 "허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14
43730 80분 '메시지성 계엄' 말한 尹…12명 검사투입 총력전 편 검찰 랭크뉴스 2025.04.14
43729 벚꽃 위로 우박... 4월 날씨를 집어삼킨 ‘절리저기압’ 랭크뉴스 2025.04.14
43728 "오세훈, 공영방송 TBS 철저히 파괴‥사과하고 정상화 나서야" 랭크뉴스 2025.04.14
43727 ‘당 변화 거부’ 유승민에 권성동 “‘내 탓이오’하고 성찰하시라” 랭크뉴스 2025.04.14
43726 "가격 뛰기 전에 쟁여두자"…美유학생들 휴지·김·선크림 '한국산 사재기’ 랭크뉴스 2025.04.14
43725 이재명 독주 효과?… 양당서 모두 나오는 ‘경선 무용론’ 랭크뉴스 2025.04.14
43724 [MBC여론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 조기 대선에 부정적 영향 57% 랭크뉴스 2025.04.14
43723 서부지법 난동 피고인들, 공수처 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도 부인 “해시값 확인해야” 랭크뉴스 2025.04.14
43722 62억 뇌물 챙기고, 155억 추가 받기로…정하영 전 김포시장 기소 랭크뉴스 2025.04.14
43721 민주당, 한덕수 직권남용·직무유기 공수처 고발 랭크뉴스 2025.04.14
43720 檢, ‘선거법 위반’ 김혜경 2심도 300만원 구형…金 “제 불찰” 최후진술 랭크뉴스 2025.04.14
43719 [속보] 서울 땅 또 꺼졌다, 이번엔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 랭크뉴스 2025.04.14
43718 [속보] 김두관 "특정 후보 추대 민주당 경선 거부... 노무현 정신 버렸다" 랭크뉴스 2025.04.14
43717 [MBC여론조사] 이재명, 대선 양자대결 모두 압승‥이재명 50%·김문수 32% 랭크뉴스 2025.04.14
43716 제21대 대선 후보, 선거비용 588억원까지 사용 가능 랭크뉴스 2025.04.14
43715 [르포] 자식 잃은 부모 고통 헤아릴 수 있을까…11년 아픔 팽목항 랭크뉴스 2025.04.14
43714 [단독] 강동구 사망사고 인근 또 싱크홀…“원인 조사중” 랭크뉴스 2025.04.14
43713 ‘약자 곁 71년’ 두봉 주교님이 한국과 결혼한 사연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4.14
43712 검찰, ‘선거법 위반’ 김혜경씨 항소심서 벌금 300만원 구형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