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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하는 소방 헬기.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자료사진)/뉴스1

대구 북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70대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가 6일 발생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2분쯤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용 헬기 6대, 진화 차량 47대, 진화 인력 134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동구청 소속 임차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해당 사고로 헬기 조종사 남성 A(74)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헬기에는 A씨만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산불은 오후 4시 1분쯤 진화 완료됐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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