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뒤 나온 두번째 입장 표명인데, 이번에도 비상계엄 관련 사과나 헌재 판결에 대한 공식적인 승복 언급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6일) 자신의 지지자 모임인 '국민변호인단' 앞으로 메시지를 보내, "몸은 비록 구치소에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면서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도 적었습니다.
또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청년들에게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말고,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 "힘냅시다"라며 메시지를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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