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에 반대해 온 지지자들에게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6일) 변호인단을 통해 탄핵 반대 단체인 ‘국민변호인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워주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대신 “2월 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 몸은 비록 구치소에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 반대 집회를 “자유와 주권 수호의 일념으로 싸우는 모습”으로 표현하며, “풍찬노숙하며 단식을 이어갔던 분들과 삭발로 굳은 의지를 보여준 분들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깊이 감사드리고,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집회에 나선 청년층을 향해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말고 자신감과 용기를 가치라”며 “청년 여러분께서 용기를 잃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저는 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며 “힘냅시다”라고 입장문을 마무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직후에도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헌재의 파면 선고에 승복한다는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471 유엔 "미얀마 강진 잔해 트럭 12만5천대 분량" 랭크뉴스 2025.04.15
48470 [사설] ‘평화 계엄’ 주장한 尹… 여전한 궤변과 책임 떠넘기기 랭크뉴스 2025.04.15
48469 “10년 내 세상 바꿀 양자컴퓨팅 리더 찾아라” 미 DARPA, 옥석 가리기 프로젝트 랭크뉴스 2025.04.15
48468 쿠르스크 주민들 "우린 지옥에 살았다"...조국 러시아 원망 랭크뉴스 2025.04.15
48467 블루 오리진, 여성만 탑승한 우주선 발사…1963년 이후 처음 랭크뉴스 2025.04.15
48466 누적 부채 21조에 'KTX 교체' 임박…적자구조 개선 논의 필요 랭크뉴스 2025.04.15
48465 비상계엄 당시 ‘상관 지시 거부’한 군 지휘관 “항명죄로 징역형 구형 박정훈 대령 떠올랐다” 랭크뉴스 2025.04.14
48464 지하 공사장 인근 땅이 꺼진다…서울·부산 계속되는 '발밑 공포' 랭크뉴스 2025.04.14
48463 오늘·바로·지금…‘새벽’으론 부족한 배달 경쟁 랭크뉴스 2025.04.14
48462 [Who] 트럼프 관세 정책 핵심… 경제 책사 ‘스티븐 미란’ 랭크뉴스 2025.04.14
48461 폐기될 샌드위치 노숙자 나눠줬다가 해고된 프랑스인 랭크뉴스 2025.04.14
48460 "2년 전 지반 불량 지적했는데‥" 위험 신호 무시했다가 피해 커졌나? 랭크뉴스 2025.04.14
48459 가짜 신분증으로 전자담배 구매…규제 빈틈 노린 학교 앞 ‘무인 판매점’ 랭크뉴스 2025.04.14
48458 中의존의 덫…삼성은 제조기지 이전했는데 탈중국 못한 애플, 왜 랭크뉴스 2025.04.14
48457 尹, 93분간 셀프 변론… “공소장 난잡” 검찰 직격 랭크뉴스 2025.04.14
48456 [단독] "한국무용은 술도 잘 마셔" 무용학과 교수님의 '술 접대'와 '갑질' 랭크뉴스 2025.04.14
48455 일본은 하루에 60명씩 ‘고독사’…대부분 남성 랭크뉴스 2025.04.14
48454 오아시스, 티몬 인수예정자 선정… “실질 인수대금 181억원 수준” 랭크뉴스 2025.04.14
48453 뇌물 155억 약속 받고 62억 챙긴 정하영 전 김포시장 기소 랭크뉴스 2025.04.14
48452 "지금 비트코인 사야할때"…역대급 경제 대공황 경고한 '부자아빠' 기요사키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