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결코 좌절하지 말라"며 "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변호인단이 공개한 메시지에서, 자신을 지지해 온 단체인 '국민변호인단'을 향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말고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라"며 "청년 여러분께서 용기를 잃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파면 당일 변호인단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도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