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가올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관련 국민투표도 동시에 시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 방향성이 가장 명료해진 지금이 개헌을 성사할 적기"라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각 정당에 개헌 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헌법개정특위 구성을 함께 제안했습니다.

우 의장은 "기한 내에 합의할 수 있는 만큼 하되, 가장 어려운 권력구조 개편은 이번 기회에 꼭 하자는 것"이라면서 "부족한 내용은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2차 개헌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지난 여섯 번의 대선마다 주요 후보 대부분이 개헌을 공약했지만, 구체적 절차가 진행된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며 "여야의 자리에 따라, 정치 지형에 따라 셈법이 달라지는 것으로, 이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물꼬를 터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민의 열망은 극한 정치 갈등의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정치구조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국회가 이 열망에 책임 있게 응답하면 2025년 '국민주권, 국민통합 개헌'도 성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25 백악관 “15개국과 관세 협상 중…여러 건 마무리 단계” 랭크뉴스 2025.04.10
46724 감사원 “‘잼버리 사태’ 여가부, 국무회의에 허위보고”…총체적 부실 판단 랭크뉴스 2025.04.10
46723 코스피·코스닥, 하루 만에 급반등‥유예됐다지만 협상은 '불안' 랭크뉴스 2025.04.10
46722 참모들도 몰랐던 90일 유예‥트럼프 움직인 건 미국 국채? 랭크뉴스 2025.04.10
46721 EU도 대미 보복관세 90일 보류하기로 “미국에 협상 기회 부여” 랭크뉴스 2025.04.10
46720 트럼프 “내 모발 다 적시려면 15분 서있어야”···미국 샤워기 수압제한 폐지 랭크뉴스 2025.04.10
46719 "스벅 일회용컵 60개 가져오면 음료 1잔 줍니다"…청주시, 재활용 나섰다 랭크뉴스 2025.04.10
46718 상호관세 변덕에…트럼프 장남 6000억원 벌었다 랭크뉴스 2025.04.10
46717 경호처, 尹 재판 때 지하 출입 요청… 법원, 내일 경비계획 발표 랭크뉴스 2025.04.10
46716 우원식,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권한쟁의심판 청구' 예정 랭크뉴스 2025.04.10
46715 6·25 직후 한국 와 71년간 사목 활동한 두봉 주교 선종···향년 96세 랭크뉴스 2025.04.10
46714 경호처 “尹 ‘내란 법정’ 출석시 지하로 출입하게 해달라” 랭크뉴스 2025.04.10
46713 만취 승객에 가짜 토사물 뿌리고 합의금 뜯은 택시기사... 피해자 160명 랭크뉴스 2025.04.10
46712 경호처, ‘재판시 尹 지하 출입’ 요청… 법원, 내일 경비계획 발표 랭크뉴스 2025.04.10
46711 경호처 "尹 재판 때 지하로 들어가게 해달라"…법원에 요청 랭크뉴스 2025.04.10
46710 [속보] 윤석열, 11일 오후 5시 한남동 떠난다···파면 일주일 만에 사저로 이동 랭크뉴스 2025.04.10
46709 “21대 대선 부정선거 아웃”...선관위 투표시연회 언론에 공개 랭크뉴스 2025.04.10
46708 박형준 부산시장, 6·3 대선 불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4.10
46707 박성재 법무장관 “수장공백 송구, 좌고우면 말고 절치부심하자” 랭크뉴스 2025.04.10
46706 수업 중 게임하다 걸린 고3…선생님 얼굴 휴대전화로 때렸다 랭크뉴스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