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SNS에 "참 바쁜 한 주 될 것" 남겨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시스
조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6일 시장직 퇴임 일정을 밝히며 다시 한번 대선 출마 의사를 확인했다.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다음주는 참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며 "월요일은 신간 '꿈은 이루어진다'를 출간하고 화요일은 (시장직) 퇴임 인사를 다닐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수요일은 대한민국 혁신 구상을 펼치는 책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를 출간하고 목요일에는 그동안 시정을 감시하고 도와줘던 시 의회에서 가서 퇴임인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시장은 "25번째 이사를 한다. 53년 전 동대구역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상경했던 그 시절처럼 이번에도 동대구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상경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때는 무작정 상경이라 참 막막했지만 이번은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홍 시장은 전날 SNS에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남기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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