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평화홀딩스, 올해 293% 수익률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많이 상승
형지글로벌 등도 코스닥 종목 중 ↑
같은 정치테마주인데도 주가 희비
상지건설↑ 오리엔트정공은 ↓
"과열양상···투자자 주의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올해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정치테마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가 과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평화홀딩스는 올해 들어 주가가 293.66% 올라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평화홀딩스는 1950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로, 주식시장에서는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된다. 지난해 말 2525원이던 평화홀딩스 주가는 지난 1월 말부터 오름세를 타더니 지난 4일 9940원까지 뛰었다.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만 52주 신고가를 네 차례나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올해 들어 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형지글로벌과 형지I&C로 각각 281.61%, 228.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패션그룹형지 계열사의 주식들은 '이재명 테마주'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무상교복 정책을 추진할 때 계열사인 형지엘리트가 교복을 공급했다. 형지글로벌 주가는 지난달부터 급격히 올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지난달 26일부터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였다.

형지글로벌 주가는 지난해 말 2990원에서 지난 4일 1만 1410원으로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정치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정치테마주가 과열 양상을 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동일한 정치테마주로 분류돼도 주가 향방이 엇갈릴 수 있어 투자자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가령 지난 4일 이재명 테마주 중 하나인 상지건설은 29.96%의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은 전일 대비 15.25%나 빠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윤 대통령 파면 이후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테마주 등에 대한 불공정거래 모니터링과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08 진화헬기 추락 목격자 "꼬리 날개, 비닐하우스 천에 걸려"(종합) 랭크뉴스 2025.04.06
44707 '불소추' 방패 사라진 尹… 경찰, 체포영장 집행 방해 직접 조사하나 랭크뉴스 2025.04.06
44706 '강원경북 동해안에 강풍예고…헬기 중단 없어' 산림청 긴급회의(종합) 랭크뉴스 2025.04.06
44705 "美 역성장에 실업자 200만"…트럼프 관세에 이런 전망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06
44704 13명 잠룡이 몰린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尹 개입하면 막장 랭크뉴스 2025.04.06
44703 윤석열 "여러분 곁 지키겠다"‥퇴거는 않고 사실상 '관저 정치' 랭크뉴스 2025.04.06
44702 [단독] 국회 개헌자문위, 국회의 총리 추천권·4년 중임제 검토 랭크뉴스 2025.04.06
44701 여의도 '대하빌딩'이 뭐길래…홍준표·한동훈 한 건물에 선거캠프 '둥지' 랭크뉴스 2025.04.06
44700 대만 번화가서 한국인 유학생 피습… "가해자와 일면식 없어" 랭크뉴스 2025.04.06
44699 李 이르면 8일 당대표 사퇴… ‘통합형 캠프’ 꾸려 경선 나선다 랭크뉴스 2025.04.06
44698 "어쩌다 이렇게 됐나"…상위권 유지하던 '한국 여권 파워' 39위로 곤두박질 랭크뉴스 2025.04.06
44697 우원식이 불붙인 개헌론… 이재명, 선제적 개헌안 낼까 랭크뉴스 2025.04.06
44696 [속보] 국민의힘, 7일 대선 경선 선관위 구성키로...권영세 지도부 유지 랭크뉴스 2025.04.06
44695 김경수 측 “완주”, 박용진 “불출마”…민주, 경선 룰 파열음 전망 랭크뉴스 2025.04.06
44694 [단독] “당론을 깃털 같이 알아”…국힘 의총서 조경태·김상욱 탈당 요구 랭크뉴스 2025.04.06
44693 이재용 “훌륭한 분 모셔라” 특명...삼성전자, 글로벌 인재 영입 박차 랭크뉴스 2025.04.06
44692 변색렌즈 구입 위한 외부 진료 불허한 교도소...法 "재소자 이미 출소, 소송 각하" 랭크뉴스 2025.04.06
44691 전쟁 후 배고픔 달래던 라면…이젠 세계인 울리는 ‘소울푸드’ 랭크뉴스 2025.04.06
44690 금모으기 때 모은 금도 있다…'한은 보유' 금괴 104t 여기에 랭크뉴스 2025.04.06
44689 JK김동욱 "같은 이름 X팔리다"…배우 이동욱 공개 저격, 왜 랭크뉴스 2025.04.06